화성에 위치한 ‘대하수산 외식공간’에서는 왕새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낚시터를 연상케 하는 연못과 방갈로가 마련되어 있는데 선착순으로 방갈로에 앉을 수 있어 시간대를 잘 맞춰 가야 한다. 일단 도착하면 자리를 먼저 잡고 새우를 사면 된다. 새우를 사서 일단 구워 먹고, 새우 머리는 버터구이를 해 먹으면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우라면에 새우튀김까지 먹으면 완벽하다. 이곳은 뭐든 셀프기 때문에 각자 해 먹어야 한다는 게 단점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이 모든 걸 다 먹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약암양식장’에서는 새우를 8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맛볼 수 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주말과 공휴일 매장 이용시간을 2시간 이내로 제한한다. 비닐하우스를 개조해 만든 ‘약암양식장’은 구이용 소금과 팬, 버너, 부탄가스, 비닐장갑만 제공되고 식기나 술 등 나머지는 모두 챙겨가야 한다. 새우구이 외에 이곳에서는 새우 육수를 맛볼 수 있는데 컵라면에 물 대신 새우 육수를 부어 먹으면 진한 해물 맛이 나는 새우라면이 완성된다.
강화도 대하를 맛볼 수 있는 ‘해운정양식장’은 이미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된 맛집이라 웨이팅은 기본이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강화도 바닷가에 자리 잡아 바다 뷰를 보면서 새우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새우구이와 새우라면을 맛볼 수 있는데 새우구이는 머리만 따로 남겨뒀다 다시 한번 구워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강화도 노을 맛집으로 불리는 ‘장곶횟집’에서는 새우구이와 새우라면, 그리고 새우 칼국수까지 맛볼 수 있다. 특히 10월에는 생새우도 맛볼 수 있다고. 새우구이는 10년 전 가격 그대로 1kg 35000원, 포장은 30000원이면 된다. 라면은 1인분부터, 칼국수는 2인분부터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