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 보마켓 서울로 @day.eun / 오른쪽 : 먼치스 앤 구디스 @munchiesandgoodies
한적한 성수동 골목 복합문화 공간 플라츠 1층에 자리한 먼치스 앤 구디스. 그로서리 스토어 겸 간단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델리숍으로 최근 성수동에서 가장 핫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과자부터 초콜릿, 이국적인 향신료와 내추럴 와인은 물론 각종 치즈와 살라미, 디저트 등 다양한 식료품을 판매하고 있고 직접 만든 샐러드부터 전문 베이커가 구운 빵까지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일본의 리빙 브랜드 아마부로의 그릇과 각종 식기류까지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어느 순간 양손 가득 결제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가게 뒤편에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기 좋은 마당이 있어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다. 항상 ‘커피만 마셔야지'라는 마음으로 가지만, 한 손에는 항상 쇼핑백을 들고나오는마법 같은 곳.
요즘 인스타그램 속 핫한 홈카페 레시피에서 자주 보이는 타르타르 소스를 사고 싶다면? 망원동에 위치한 그로서리 스토어 아틀리에 크레타로 향하면 된다. 1층은 그로서리 마켓, 2층은 카페로 운영 중이며 우드 톤의 공간에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기분 좋은 곳. 와인부터 콜드부르, 유기농 그레놀라, 치즈 등의 식료품과 컵, 플레이트 등 다양한 소품도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소개한 타르타르 소스 소개를 하지 않을 수가 없겠다. 마요네즈에 각종 채소와 할라피뇨를 넣어 만들어낸 아틀리에 크레타만의 타르타르 소스는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느끼한 타르타르 소스와는 확연히 다른 맛으로 바게트나 치아바타 등 고소한 맛의 빵 또는 싱싱한 연어와 함께 즐기기에 좋다. 외에도 프리미엄 씨푸드셀렉숍 ‘어푸어푸'의 새우와 주꾸미 까지 다양한 식재료도 만나볼 수 있다. 빈티지 와인 칠러는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아틀리에 크레타의 대표 인기 제품 중 하나.
서울역 뒤편, 만리재길에 위치한 그로서리 마켓 보마켓 서울로. 100년이 넘은 건물에 자리한 곳으로 한적한 유럽 마을을 떠올리게 하는 이국적인 감성으로 서울역 주변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신선한 식재료와 식료품, 테이블웨어와 데일리 와인 등의 다양한 상품과 더불어 음료와 브런치까지 만나볼 수 있는 곳. 저녁에는 다이닝을 즐기기 좋은 ‘베리키친'으로 운영되어 낮과 밤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도 보마켓 서울로의 매력 중 하나. 식료품 쇼핑 후 야외 테이블에 앉아 커피 한잔과 브런치를 즐기는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곳. 보마켓 방문이 처음이라면 떡볶이는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델리숍 이자 주기적으로 새로운 주제로 팝업 다이닝을 선보이는 먼데이 모닝 마켓. 셰프, 공간 디자이너, 빈티지 컬렉터로 일하는 네 명의 친구들이 합심해 만들어낸 ‘재미있는 재료들도 가득 찬 마켓'으로 꼭 먹지 않아도 주방 한쪽에 두고 싶은 소장 욕구 넘치는 식료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즌별 새로운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는데, 최근에는 편집숍 39etc와 함께 모든 식사가 케이크 형태로 제공되는 파티 컨셉의 와인 바를 선보였다. ‘제대로 차린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먼데이 모닝 마켓은 효창공원 5번 출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