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뷰’ 보며 힐링하는 숲 속 도서관 4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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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뷰’ 보며 힐링하는 숲 속 도서관 4

날씨도 춥고 사람 몰리는 곳으로 놀러다니기도 힘든 요즘, 숲속에서 ‘숲뷰’를 즐기고 책을 읽으며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것은 어떨까. 창 밖의 자연 풍경만 보고 있어도 반은 성공이다.

이충섭 BY 이충섭 2022.01.19
배봉산근린공원 숲속도서관(좌),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우)

배봉산근린공원 숲속도서관(좌),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우)

배봉산근린공원 숲속도서관

배봉산숲속도서관(@baebongsanforest)배봉산숲속도서관(@baebongsanforest)배봉산숲속도서관(@baebongsanforest)배봉산숲속도서관(@baebongsanforest)배봉산숲속도서관(@baebongsanforest)배봉산숲속도서관(@baebongsanforest)
서울시립대학교 뒤편에 위치한 배봉산근린공원에 숲속도서관이 있다. 이곳은 추운 겨울에도 커다란 통 유리 창문을 통해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쬔다. 100평 남짓한 큰 공간에 꼬마부터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책을 읽는 모습이 정겹다. 특히, 첫 기획 단계에서부터 건물 안에서 숲을 바라보는 느낌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바깥 자연 경치를 구경하기 좋다. 배봉산근린공원은 숲속도서관 이외에도 4.5km의 둘레길, 해맞이 명소인 정상부 근린공원, 암벽 등반을 체험할 수 있는 인공암벽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다. 주말에 숲속도서관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고 둘레길을 걸은 뒤 암벽 등반을 도전해본다면 꽉 찬 하루가 되지 않을까.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삼청공원 숲속 도서관삼청공원 숲속 도서관삼청공원 숲속 도서관
삼청동은 근대 도서관의 발상지인 ‘취운정’이 있는 곳이다. 허나, 1920년대 이후 도서관의 명맥을 이은 곳이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이다. 원래는 낡은 매점이었던 곳을 북카페형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했다. 도서관에서 커피와 차를 마시며 숲의 풍경과 내음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이 특유의 정취에 반한 도서 ‘아날로그의 반격’의 저자 데이비드 색스는 이 도서관을 ‘혁신의 미래’로 뉴욕타임스에 소개한 바 있다. 마천루 속에서 숲과 책이 어우러진 공간은 세계적으로 적은데, 이런 공간은 꼭 한번 이용해 봐야 한다. 또한, 삼청공원에서 돋보이는 건물은 독특하게 공중화장실이다.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곳은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을 지은 이소진 건축가가 지은 건물로, 도서관의 동생 격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응봉근린공원 숲속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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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매봉산 자락, 동호초등학교 오르막길에 자리 잡은 응봉근린공원 숲속도서관은 활용하기 쉽지 않아 버려진 채 있던 산책로와 쉼터를 되살린 곳이다. 이 도서관도 배봉산근린공원 도서관과 마찬가지로 숲을 향해 집중할 수 있도록 지어진 건물이다. 원목 기둥과 지붕으로 이뤄진 도서관의 외부는 마치 숲 속의 일부처럼 보이기도 한다. 도서관 앞마당부터 도서관 내부로 이어지는 테라스에서 숲 향기를 그대로 느끼며 책과 자연을 만날 수 있다. 도서관 건물의 구조가 매봉산 정상부까지 이어지는 기존 산책로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걷다가 잠깐 들리기도 좋다.  
 

당진 삼선산수목원 숲속도서관

당진 삼선산수목원 숲속도서관당진 삼선산수목원 숲속도서관당진 삼선산수목원 숲속도서관당진 삼선산수목원 숲속도서관당진 삼선산수목원 숲속도서관(@samsunsan_arb)당진 삼선산수목원 숲속도서관
당진 삼선산수목원 속에는 ‘숲속도서관’이 있다. 삼선산수목원은 23만 본에 달하는 수목과 야생화 등 자생식물이 가득한 수목원으로, 산책로를 훌륭하게 조성한 곳이다. 이곳 안에도 숲속도서관이 있는데 다른 어떤 곳과 비교해도 가장 나무와 꽃에 둘러싸인 이색적인 도서관이다. 삼선산수목원 숲속도서관은 건물의 구조가 독특하다. 건물 외부의 옹벽을 내부로 끌어들여 책장을 만들고, 건물 전면에 담을 설치해 길을 만들었다. 이러한 독특한 구조 덕에 2021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최우수상까지 받았다. 수목원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건물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이곳에 가볼 이유는 충분하다. 삼선산수목원의 코스를 둘러보는 데에 대략 2시간 이상이 넘을 정도이니, 여유 있게 시간을 갖고 둘러봐야 한다.
 
에디터 윤승현
사진 서울시청, 당진시청, 성동구청, @samsung_arb, @baebongsan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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