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에버랜드에서 약 130만 송이의 봄꽃들이 가득한 ‘튤립파워가든’ 이 열린다. 특별히 올해는 30주년을 맞이해 젊은 아티스들과 협업한 다채로운 튤립 콘텐츠를 선보이는데 BTS의 히트곡을 새롭게 편집한 멀티미디어 쇼가 열린다고 한다. 곳곳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길 포토존이 가득하기 때문에 에버랜드에서 놀이 기구도 즐기고 튤립 축제도 즐겨보자. 참고로 에버랜드 이용객은 관람 무료.
에버랜드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바비큐 맛집 ‘루트 889’. 이곳은 정통 미국식 바비큐를 만날 수 있는 식당이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독특하게도 ‘BBq’를 숫자 ‘889’로 표현해 인상이 깊다. 미국적인 감성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도착한 순간 여행에 온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12시간 이상의 정성으로 구운 바비큐는 부드럽고 촉촉한 고기에 육즙과 풍미가 가득하다. 잘 구운 모닝 빵에 고기, 원하는 소스를 조합해 먹어보자. 참고로 재료 소진 시 영업이 조기 마감될 수 있어 방문 전 인스타그램 공지를 참고해 보자.
정원을 품고 있는 이탈리안 음식점 케렌시아. 넓고 쾌적한 공간과 프라이빗한 룸이 있어 안전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애피타이저 메뉴로는 감태의 독특한 맛이 더해진 ‘만조 타르타르’가 인기가 좋다. 사실 ‘만조 타르타르’는 단품으로 먹기에는 가격이 있어 스테이크 세트 메뉴로 즐기길 추천한다. 충분히 숙성한 뒤 구워 내오는 스테이크는 육향이 매우 좋고, 꽃잎을 활용한 플레이팅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감베로니 오일 파스타’ 는 고소한 오일에 신선한 루꼴라와 쫄깃한 새우가 더해져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에버랜드 근처에서 분위기 있고 여유로운 식사를 원한다면 케렌시아를 방문해 보자.
에버랜드역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자리한 중국집 ‘짬뽕킹’은 무려 45년 전통을 가진 맛집이다. 편하게 방문해 푸짐하고 알찬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다. 또한 회전율이 좋아 웨이팅을 오래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킹짬뽕’은 문어 한 마리와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고, 맵기 조절까지 가능해 가장 인기가 좋다. 바삭 튀김 옷에 고기가 꽉 들어찬 찹쌀 탕수육도 추천 메뉴.
메밀을 직접 갈아 만드는 삼미당막국수. 이곳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동치기 국물을 넣어 먹을 수 있는 막국수 맛집이다. 먹는 순간 투박한 메밀의 참 맛이 느껴져 왜 ‘면발부심’이라고 표현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막국수는 기본, 흑임자 2종류로 선택 가능하며 사이드 메뉴로는 감자전, 편육을 만나볼 수 있다. 참고로 겨울철 계절메뉴지만 막국수만큼 인기가 좋은 만두전골은 3월까지만 맛볼 수 있어 그전에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