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좋아한다면 꼭 가야하는 서울의 전시들 3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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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좋아한다면 꼭 가야하는 서울의 전시들 3

서울에서 해외 거장들의 사진전부터 한국 상업사진의 역사를 담은 전시까지 볼 수 있다.

오정훈 BY 오정훈 2022.06.03

안드레아스 거스키(Andreas Gursky) - 아모레퍼시픽 미술관(APMA), 2022년 3월 31일 ~ 8월 14일

Kreuzfahrt(Cruise), 2020 ⓒAndreas Gursky, Courtesy of Sprueth MagersKreuzfahrt(Cruise), 2020 ⓒAndreas Gursky, Courtesy of Sprueth MagersKreuzfahrt(Cruise), 2020 ⓒAndreas Gursky, Courtesy of Sprueth MagersKreuzfahrt(Cruise), 2020 ⓒAndreas Gursky, Courtesy of Sprueth MagersKreuzfahrt(Cruise), 2020 ⓒAndreas Gursky, Courtesy of Sprueth MagersKreuzfahrt(Cruise), 2020 ⓒAndreas Gursky, Courtesy of Sprueth MagersKreuzfahrt(Cruise), 2020 ⓒAndreas Gursky, Courtesy of Sprueth Magers안드레아스 거스키(이미지 Alexander Romey)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이 국내 최초로 독일 사진작가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개인전을 열었다. 안드레아스 거스키는 현대 사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는 거장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평소 접할 수 있던 사진들과 달리, 원거리에서 많은 사물을 가장 ‘객관적’인 방식으로 담았기 때문이라는 것. 객관적인 사진이라는 말이 모호하게 들릴 수 있지만, 작품을 마주하면 오히려 명쾌하게 느껴질 게 분명하다. 거스키의 사진을 보다 보면 거대 사회 속 작은 개인의 존재에 대해 숙고하거나, 사진을 미시적으로 뜯어보며 본인만의 다채로운 상상을 하게 되는 둥 다양한 부분에서 재밌는 요소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두 개의 신작도 세계 최초로 관람할 수 있다는 보너스도 있다.
Kreuzfahrt(Cruise), 2020 ©Andreas Gursky, Courtesy of Sprueth Magers
 
 

언커머셜: 한국 상업사진, 1984년 이후 – 일민미술관, 2022년 4월 8일 ~ 6월 26일

언커머셜언커머셜언커머셜언커머셜언커머셜언커머셜언커머셜
2022년 일민미술관의 첫 번째 전시인 ‘언커머셜’은 1984년부터 한국의 상업 사진이 성취한 독자적인 스타일을 조명하고, 그 변화의 과정을 체감할 수 있다. 각 섹션마다 그 시대의 미감과 변화의 흐름이 돋보이는 작업들을 볼 수 있다. 프랑스 마리끌레르와 제휴한 잡지 ‘월간 멋’부터, 한국 로컬 브랜드의 화보, 패션지의 사진들과 영화 포스터 등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에스콰이어 본지의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도록을 잘 살펴보며 관람하자.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결정적 순간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2022년 6월 10일 ~ 7월 15일

Behind the Gare St. Lazare, 1932ⓒ 2022 Henri Cartier-Bresson/Magnum Photos, courtesy Fondation Henri Cartier-Bresson, Paris Behind the Gare St. Lazare, 1932ⓒ 2022 Henri Cartier-Bresson/Magnum Photos, courtesy Fondation Henri Cartier-Bresson, Paris Behind the Gare St. Lazare, 1932ⓒ 2022 Henri Cartier-Bresson/Magnum Photos, courtesy Fondation Henri Cartier-Bresson, Paris Behind the Gare St. Lazare, 1932ⓒ 2022 Henri Cartier-Bresson/Magnum Photos, courtesy Fondation Henri Cartier-Bresson, Paris Behind the Gare St. Lazare, 1932ⓒ 2022 Henri Cartier-Bresson/Magnum Photos, courtesy Fondation Henri Cartier-Bresson, Paris Behind the Gare St. Lazare, 1932ⓒ 2022 Henri Cartier-Bresson/Magnum Photos, courtesy Fondation Henri Cartier-Bresson, Paris
20세기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했던 사진작가를 꼽으라면 대다수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을 꼽을 것이다. 매그넘의 공동창립자이기도 한 그에겐 많은 사진들이 있지만, 그중 1952년 출판한 ‘결정적 순간’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의 거의 모든 것을 이야기해 준다. 사진을 포착하는 찰나의 순간에 대해 모든 것을 쏟아부은 작가의 정신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사진집이다. 예술의 전당에서 ‘결정의 순간’ 출판 7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를 6월 10일부터 진행한다. 서적의 오리지널 프린트부터 책을 만드는 과정을 꼼꼼하게 살필 수 있는 기회다. 여기에 더해 카르티에 브레송 본인이 직접 소개하는 인터뷰 및 영상 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Behind the Gare St. Lazare, 1932© 2022 Henri Cartier-Bresson/Magnum Photos,
courtesy Fondation Henri Cartier-Bresson, Paris
 
사진 출처: @amorepacificmuseum, @ilminmuseumof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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