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가 개최한 ‘UA 5X5 농구 토너먼트’ 대회가 열렸다. 언더아머는 ‘커리 플로우 10’ 출시를 기념해 ‘UA 5X5 농구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접수는 지난달 성수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열렸던 ‘언더아머 커리 브랜드 데이’ 현장에서 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선착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당일 접수 시작 전부터 참가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대회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다.
고등부는 12개 팀 총 108명의 선수가, 일반부는 24개 팀의 201명이 참여했으며, 27일 경기에는 19일부터 진행된 예선을 뚫고 4강에 진출한 고등부 4개 팀과 일반부 4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고등부 3, 4위전에서는 ‘덩크슛’과 ‘우리가 짱’의 치열한 접전 끝에 덩크슛이 승리해 3위를 차지했으며, ‘Apass’와 ‘부산’이 결승에 올랐다.결승에 오른 ‘Apass’와 ‘부산’은 초반부터 승부를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전을 1점 차이로 마친 두 팀의 승부는 후반전에서 갈렸다. 후반부에 적극적인 공격을 퍼부은 ‘Apass’가 36-28로 ‘부산’에 승리를 거둬 고등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일반부에서는 ‘희동튭’과 ‘JKCK’가 3, 4위전을 치렀으며, ‘JKCK’가 43-28로 ‘희동튭’을 꺾고 3위에 올랐다. 특히 ‘희동튭’에는 고등부, 일반부를 통틀어 유일한 여성 참가자가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남자 참가자들 못지않은 실력과 열정을 보여줘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결승전은 ‘유니와 아이들’ 대 ‘나나쓰’의 경기로 치러졌다. 두 팀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고, 전반전은 22-14로 ‘나나쓰’가 앞섰다. 하지만 후반전에 ‘유니와 아이들’이 역전했고 최종 42-37로 ‘유니와 아이들’이 일반부 최종 우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농구 경기뿐 아니라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참가 팀을 대상으로 3점 슛 콘테스트 ‘3-POINT CHALLENGE’가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은 잠시나마 경쟁을 잊고 즐겁게 챌린지에 참여했다. 챌린지 1, 2, 3등은 모두 고등부가 차지했으며, 상품을 받은 참가자들이 귀여운 세레머니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밖에 선수들이 최근에 출시된 ‘커리 플로우 10’을 자유롭게 빌려 신을 수 있는 부스도 준비되어 있었으며, 경기장 한편에는 참가자들이 경기 전, 후 마사지와 테이핑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대회 3위 팀에게는 언더아머 제품 200만 원, 2위 팀에게는 현금 100만 원과 언더아머 제품 300만원, 1위 팀에게는 현금 300만 원과 언더아머 제품 700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