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잘 어울린다. 겉으로 보기엔 여느 콤팩트 세단과 달라 보이지 않지만, 스포츠 시트에 올라 시동을 거는 순간 본색이 드러난다. 빨리 달리고 싶다는 듯 ‘그릉그릉’거리는 310마력짜리 엔진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8초 만에 가속한다. S3에선 스포츠카에서 들을 수 있던 팝콘 튀기는 배기음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낮은 무게중심과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까지 더했을 때 운전이 즐겁지 않을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참고로 S3의 S는 스피드나 스포츠가 아니라 최고를 뜻한다.
파워트레인 1984cc I4 가솔린 터보, 7단 자동
최고 출력 310마력
최대 토크 40.8kg·m
가속력(0→100km/h) 4.8초
가격(VAT 포함) 596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