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괌에서의 진짜 휴양
지금 우리가 괌으로 떠나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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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와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호텔도 적지 않다. 매일 오전 10시 투몬 비치 바로 앞 힐튼 괌 리조트 & 스파에서는 요가 수업이 열린다. 하늘이 맑은 날엔 패들 보드를 타고 바다로 나가기도 한다. 발아래로 속이 훤히 비치는 투명한 바다, 그 위에서 적당히 불어오는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즐기는 아침 요가는 어찌나 시원하던지. 자칫 처지기 쉬운 휴양지에서의 하루에 활력이 도는 듯했다. 운이 좋으면 바다 위를 감싸는 무지개를 바라보며 운동하는 호사를 누릴 수도 있다. 이제 막 새롭게 단장을 마친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앞 너른 잔디밭도 맨몸운동을 즐기기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한 단어로 정의 내릴 수 없는 섬 괌은 정말 독특한 색채를 가졌다. 언제나 축제가 열리는 동네 공원과 거리 곳곳에는 잦은 침략으로 허허벌판이던 섬에 자동차가 들어오고 건물이 세워질 때까지 굳건하게 괌을 지켜온 차모로족의 에너지가 스며 있다. 하파 데이(Hafa Adai). 차모로족이 말하는 마법의 단어. 괌에서는 어딜 가든 이 낯선 인사말이 울려 퍼진다. 모든 공원에 축제를 위한 바비큐 그릴을 둘 정도로 함께 모여 먹고 마시는 시간을 사랑하는 괌 사람들. 내가 방문했던 주말에도 넓게 펼쳐진 초원 한편에서 누군가는 악기를 두드리고 누군가는 노래를 부르고, 또 누군가는 춤을 췄다. 베 짜는 할머니와 할리 데이비슨을 타는 바이커, 이웃집 꼬마…. 스페인과 일본, 미국의 문화를 전부 엿볼 수 있는 이곳 괌에서는 인종도 나이도 무의미하다.

Credit
- EDITOR 성하영
- PHOTO 게티이미지스 코리아/ 성하영
- ART DESIGNER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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