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수상 순간부터 소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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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가 블루 카펫을 밟고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 그는 검은색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죠. 칼 구스타프 국왕에게 메달과 증서를 받으며 밝은 미소를 띠었습니다.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이기에 더욱 뜻깊은 순간입니다. 노벨문학상 선정기관 한림원 소속 위원의 시상 연설과 한강 작가가 직접 밝힌 수상 소감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기억의 조각을 맞추며 지식과 진실을 추구한다. 한강의 작품에서 흰색과 빨간색은 역사적 경험을 상징한다. 흰색은 슬픔과 죽음의 색이자, 빨간색은 삶과 고통 그리고 피를 의미한다. 작품 속 그녀의 목소리는 매혹적일 만큼 부드러우나,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품 속 사람들은 상처받고 취약하지만 충분한 힘을 가졌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으며 그 무엇도 끝나지 않는다”
“8살의 어느 날이 기억납니다. 비가 쏟아지는 날이었습니다. 비를 바라보며 모든 사람이 자신의 눈처럼 산다고 생각했습니다. 글을 읽고 쓰는 데 보낸 시간이 많고 언어의 실타래를 풀어왔습니다. 다른 마음을 훔치고 다른 내면과의 만남을 반복했습니다. 경이로운 순간을 다시 한번 경험하고 태어난 이유에 대해서도 알고 싶었죠. 가장 어두운 밤에도 서로가 사용하는 언어로 연결돼 있고 언어를 다루는 문학은 모든 종류를 포함합니다.”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 위원의 시상 연설
한강 작가가 연회에서 밝힌 수상 소감
Credit
- Video Nobel Prize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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