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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바라클라바, 청바지, 평범한 후드, 씨앗 자루의 변천사

아직 버리지 마세요! 상상 이상의 리폼 세계.

프로필 by ESQUIRE 2025.01.17
옷장 안 한 가득 쌓인 안 입는 옷들이 예술 작품이 된다? 평범했던 옷들을 새로운 작품으로 탈바꿈하는 패브릭 리폼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슬라이드를 넘기며 독창적인 작품들을 확인해보세요.

비즈 엮은 넥타이
영국 기반의 커스텀 아티스트 밀라는 평범했던 패션 소품들에 비즈를 활용해 완벽히 다른 오브제로 만듭니다. 넥타이를 뒤덮을 정도로 다양한 비즈로 컬러풀한 색감을 보여주거나, 니트 바라클라바의 얼굴을 둘러싼 부분에 비즈를 장식하기도 했죠.

청바지 통나무 스툴
김은하 작가는 버려지는 옷들로 꾸준히 대형 작품을 제작합니다. K팝 신과 생활용품 브랜드 등 다양한 콜라보로도 주목을 받은 적 있죠. 톤이 비슷한 데님과 갈색 바지를 나무 밑둥으로 삼고, 원단으로 나이테를 표현하여 통나무 모양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스툴을 만들었습니다.
@kimmmunna

@kimmmunna


청바지 저택 가방
버려지는 청바지를 리사이클링해 멋진 쉐입의 가방이나 인형으로 탈바꿈하는 미국 출신의 아티스트 프리스비. 대저택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이 데님 소재 백은 4000만원 대에 판매가 될 만큼 화제를 모았습니다.

핸드 페인팅 데미지 후드
미국 기반으로 커스텀 의류 브랜드를 전개하는 디자이너 펑크앤세인트는 잉크로 의류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일부러 손상을 가하고, 스티치를 넣습니다. 평범한 티셔츠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펑키하고 빈티지한 옷으로 재탄생하죠.

씨앗 자루 달력 셔츠
애리조나 출신의 리사이클링 아티스트 마쉬 델시드는 티셔츠, 타월, 씨앗 자루, 달력 등 기존의 그래픽을 재활용한 의류를 만듭니다. 빈티지하고 목가적인 디자인의 셔츠들이 대부분이죠. 각자 다른 그래픽이 한 셔츠에 어우러집니다.

Credit

  • 각 아티스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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