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대공 최산이 찬 '이 시계'
글로벌 무대를 누비며 독보적인 스타일 감각으로 주목받는 그룹 에이티즈의 산은 폭넓은 스펙트럼의 타임피스를 소화합니다. 카시오의 아날로그 디지털 시계, 까르띠에 탱크, 롤렉스 서브마리너, 에르메스 H 아워까지. 그의 시계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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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티셔츠와 데님 룩에 가볍게 걸친 '까르띠에 탱크 루이 까르띠에 빈티지'.
- 부담 없이 데일리 워치로 즐겨 차는 '카시오 빈티지 아날로그 디지털 AQ-800E-7A2'.
- 스몰 케이스 디자인으로 액세서리 효과도 더해주는 '에르메스 H 아워 스몰'.
- 옐로우 롤레조와 로열 블루 다이얼로 룩의 포인트를 준 '롤렉스 서브마리너 데이트 126613LB'.
18K 옐로우 골드의 클래식 드레스 워치, 까르띠에 탱크 루이 까르띠에
블랙 티셔츠 차림에 가볍게 걸친 까르띠에 탱크 루이 까르띠에. / 이미지 출처: @choi3an, cartier.com
클래식 드레스 워치의 살아 있는 역사로 통하는 탱크 루이 까르띠에는 산의 절제된 스타일을 가장 잘 설명하는 모델입니다. 산이 착용한 것은 크라운이 더 작고 납작한 빈티지 모델이지만, 현재 판매되는 탱크 루이 까르띠에는 18K 옐로우 골드 케이스를 적용해 은은한 광택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케이스 측면에는 사파이어를 세팅한 비즈 크라운을 배치해 하이엔드 주얼리 하우스 특유의 마감을 압축해 보여주죠. 다이얼은 잔잔한 입자감이 살아 있는 그레인 실버 컬러이며, 로만 인덱스와 검 모양의 블루 스틸 핸즈가 맞물려 정돈된 시인성을 완성합니다. 무브먼트는 배터리 수명이 약 7년에 이르는 고성능·고효율 쿼츠 무브먼트인 하이 오토노미 쿼츠로, 기계식 시계 관리가 낯선 사용자도 매일 오차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하이브리드, 카시오 빈티지 AQ-800E-7A2
그레이 탱크톱 차림에 착용한 카시오 빈티지 아날로그 디지털 AQ-800E-7A2. / 이미지 출처: @choi3an, casio.com
카시오 빈티지 AQ-800E-7A2는 산의 영리한 대중적 감각을 보여주는 반전 아이템입니다. 1980년대 AQ-450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한 이 모델은 상단에 시침과 분침만 있는 아날로그 다이얼을, 하단에 독립된 디지털 LCD를 배치해 레트로와 실용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다이얼 표면은 촘촘한 격자 패턴으로 장식되어 저가형 시계가 놓치기 쉬운 시각적 깊이감을 더하죠. 케이스와 베젤은 레진에 크롬 도금을 입힌 구조이며 밴드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해 무게가 52g으로 장시간 착용에도 손목이 편안합니다. 1/100초 스톱워치와 요일별 알람, 듀얼타임을 갖춰 해외 일정에서 세컨드 워치로도 유용하며 월차는 플러스마이너스 30초 수준입니다. 다만 방수는 생활방수 수준이므로 수영이나 물놀이 시 착용은 피해야 합니다.
알파벳 H를 케이스로 옮긴 지적인 감각, 에르메스 H 아워 스몰
스냅백과 스투시 화이트 티셔츠에 매치한 에르메스 H 아워 스몰 워치. / 이미지 출처: @choi3an, hermes.com
1996년 필립 무케가 디자인한 에르메스의 H 아워는 브랜드의 이니셜인 알파벳 H를 그대로 케이스 구조로 옮겨, 로고를 드러내지 않고도 한눈에 브랜드를 인지하게 만듭니다. 산이 선택한 스몰 모델은 케이스 너비 21mm에 러그 간 높이 25mm로, 손목 위에서 과하게 도드라지지 않으면서 액세서리에 가까운 존재감을 남기죠. 오팔린 실버 다이얼 위에는 에르메스가 직접 커스텀 디자인한, 기하학적 형태의 아라비아 숫자가 둘러싸듯 배열되어 지적인 타이포그래피 미학을 완성합니다. 스틸 케이스에 반사 방지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조합하여 시인성을 높였으며, 스트랩은 에토프 컬러 스위프트 카프스킨 싱글 투어로 브랜드 특유의 매력을 살렸습니다.
옐로우 롤레조와 로열 블루의 조화, 롤렉스 서브마리너 데이트 126613LB
반려견 엠마를 안은 산의 손목에 자리한 롤렉스 서브마리너 데이트 126613LB. / 이미지 출처: @choi3an, rolex.com
롤렉스 서브마리너 데이트는 산의 역동적인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입니다. 그가 착용한 모델은 오이스터스틸과 옐로우 골드를 결합한 옐로우 롤레조로, 41mm 케이스 위에 로열 블루 다이얼과 긁힘에 강한 블루 세라믹 세라크롬 베젤 인서트를 얹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죠. 심장부에는 자체 제작 칼리버 3235를 탑재해 약 70시간의 파워리저브와 일오차 2초정도의 뛰어난 정밀도를 갖췄습니다. 롤렉스의 대표 다이버 워치답게 300m까지 방수되며 푸른빛 크로마라이트 야광 디스플레이가 어두운 환경에서도 가독성을 확보합니다. 오이스터 브레이슬릿에는 도구 없이 밴드 길이를 미세 조정할 수 있는 글라이드록 익스텐션이 탑재되어 손목이 붓기 쉬운 무더위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합니다.
Credit
- EDITOR 이정윤
- PHOTO 각 이미지 캡션
- THUMBNAIL 게티이미지 코리아
- 롤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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