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이 세라믹으로 만든 '이 시계'
루이 비통의 '몬테레이'가 세라믹을 입었습니다. 블랙과 그린 두 가지 컬러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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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과 그린으로 선보인 37mm 세라믹 '몬테레이'.
- 1988년 'LV I'·'LV II'에서 이어진 둥근 케이스와 12시 방향 크라운.
-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LFT MA01.02와 45시간 파워 리저브.
루이 비통의 '몬테레이'가 블랙과 그린 두 가지 세라믹 모델로 등장했습니다. 둥글게 이어지는 케이스와 12시 방향에 자리한 크라운 등 몬테레이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세라믹 특유의 광택과 선명한 색을 더했습니다. 형태는 같지만 케이스와 다이얼, 스트랩의 색을 어떻게 조합했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인상을 보여줍니다.
1988년에서 시작된 디자인
몬테레이의 시작은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탈리아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가에 아울렌티가 디자인한 루이 비통의 초기 손목시계 'LV I'과 'LV II'가 그 출발점입니다. 당시 시계는 둥글고 부드러운 실루엣과 12시 방향에 자리한 크라운 등 일반적인 손목시계와 다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현재의 몬테레이에서도 이어집니다. 케이스 오른쪽이 아닌 12시 방향에 크라운을 배치해 둥근 케이스의 좌우 대칭적인 형태를 강조했습니다. 과거 디자인을 그대로 복제하기보다 몬테레이를 알아볼 수 있는 특징적인 형태를 오늘의 시계로 이어온 셈입니다.
세라믹으로 완성한 블랙과 그린
레드 시침·분침과 블루 초침으로 색의 대비를 더한 블랙 '몬테레이'.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옐로 시침·분침과 블루 초침으로 포인트를 더한 그린 '몬테레이'.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이번 모델의 케이스 지름은 37mm입니다. 조약돌처럼 둥글게 이어지는 케이스를 세라믹으로 만들고 표면을 매끄럽게 연마해 광택을 살렸습니다. 반면 안쪽의 래커 다이얼은 무광으로 마감해 하나의 시계 안에서도 서로 다른 질감이 대비를 이룹니다. 12시 방향의 크라운에는 작은 피라미드 형태가 반복되는 ‘클루 드 파리’ 패턴을 더해 매끈한 케이스 사이에 입체적인 디테일을 넣었습니다.
블랙 세라믹 케이스와 레드 스티치를 더한 송아지 가죽 스트랩의 ‘몬테레이’.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두 모델은 색을 사용하는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블랙 모델은 블랙 세라믹 케이스에 화이트 래커 다이얼을 조합했습니다. 다이얼 가장자리에는 철길을 연상시키는 블랙과 레드 컬러의 '레일웨이 트랙' 눈금이 이어집니다. 여기에 레드 시침과 분침, 블루 초침을 더해 흑백 바탕에 선명한 색을 얹었습니다. 블랙 송아지 가죽 스트랩에도 레드 스티칭을 넣어 다이얼의 색과 자연스럽게 연결했습니다.
그린 세라믹 케이스와 같은 색의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조합한 '몬테레이'.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그린 모델은 케이스부터 다이얼, 송아지 가죽 스트랩까지 그린 계열로 통일했습니다. 같은 색을 넓게 사용했지만 소재에 따라 표면의 느낌은 달라집니다. 광택이 도는 세라믹 케이스와 무광 래커 다이얼, 결이 드러나는 가죽 스트랩이 한 가지 색 안에서 서로 다른 질감을 보여줍니다. 다이얼에는 화이트 레일웨이 트랙 눈금과 옐로 시침·분침을 배치하고 블루 초침으로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스트랩의 스티칭까지 그린 톤으로 맞춰 색의 흐름을 이어간 덕분에 다이얼 위 옐로와 블루가 더욱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몬테레이를 움직이는 기계식 무브먼트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LFT MA01.02를 탑재한 새로운 몬테레이.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두 모델에는 루이 비통의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LFT MA01.02가 탑재됩니다. 손목의 움직임으로 태엽을 감는 자동 기계식 무브먼트로 시·분·초를 표시하며, 완전히 감으면 약 45시간 동안 작동합니다. 태엽을 감는 회전추에는 18K 로즈 골드를 사용했습니다. 다이얼을 덮는 사파이어 크리스털에는 반사 방지 코팅을 적용했고 케이스백은 스틸로 마감했습니다. 방수 성능은 30m입니다.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여미는 스틸 버클에는 루이 비통 시그니처를 새겼습니다.
1988년 시작된 몬테레이의 특징적인 형태는 이어가면서 소재와 색에는 변화를 줬습니다. 매끄러운 세라믹 케이스와 자동 기계식 무브먼트를 더해 완성한 새로운 몬테레이입니다.
Credit
- Editor 김나혜
- Photo 루이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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