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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알려주는 아이폰으로 ‘시계 사진’ 잘 찍는 법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시계들을 촬영해 온 포토그래퍼 팀 보가 아이폰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시계 사진 촬영 팁들을 전합니다.

프로필 by 엄예지 2026.10.16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시계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기보다 거리를 두고 아이폰 2배 줌으로 촬영.
  • 창가의 자연광과 흰색 카드지로 빛을 반사해 간단하게 촬영 환경 조성.
  • 다이얼뿐 아니라 주변 배경과 케이스까지 함께 고려한 사진 구성.
  • 과도한 대비와 질감 보정보다 시계 본연의 마감과 특징을 존중.
  • 완벽함에 집착하기보다 자신의 손목처럼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사진 추구.
실버 다이얼에 시계 판매점 베이어(Beyer)의 서명을 더하고 퍼페추얼 캘린더와 문페이즈를 갖춘 파텍 필립 Ref. 3940. / 이미지 출처: Tim Vaux

실버 다이얼에 시계 판매점 베이어(Beyer)의 서명을 더하고 퍼페추얼 캘린더와 문페이즈를 갖춘 파텍 필립 Ref. 3940. / 이미지 출처: Tim Vaux

팀 보(Tim Vaux)는 처음부터 시계 사진가가 되려 했던 것은 아닙니다. 2016년 시계 업계에 발을 들였을 당시에는 온라인 시계 액세서리 플랫폼 워치게코(WatchGecko)에서 스트랩의 제품 설명을 쓰고 있었습니다. 이후 워치게코의 온라인 매거진에서 시계 기사를 쓰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직접 카메라까지 들었죠. 자신이 동경하던 이들 중 상당수가 글과 사진을 모두 제공한다는 사실을 눈여겨봤기 때문입니다.


현재 보는 시계 저널리스트이자 사진가,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까르띠에, 비버, 피어스를 위해 촬영했으며, 그의 작업은 호딩키와 미스터 포터부터 와이어드와 필립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 실렸죠.


이에 우리는 에스콰이어의 ‘내가 배운 것들(What I’ve Learned)’의 취지에 따라, 오랫동안 시계를 가까이 들여다보며 무엇을 배웠는지 그에게 물었습니다. 답변과 함께 실린 사진은 물론 모두 그가 직접 촬영한 것입니다.

다음은 그가 우리에게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기요셰 다이얼과 장피에르 아그만이 제작한 케이스를 갖춘 프랭크 뮬러의 초기 라트라팡테 크로노그래프 No. 12. / 이미지 출처: Tim Vaux

기요셰 다이얼과 장피에르 아그만이 제작한 케이스를 갖춘 프랭크 뮬러의 초기 라트라팡테 크로노그래프 No. 12. / 이미지 출처: Tim Vaux

저는 카메라를 들고 뛰어다니는 아이는 아니었습니다. 아버지가 사진에 관심이 있으셨으니 그 영향을 조금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제가 사진과 인연을 맺은 것은 사실상 시계 때문이죠. 업계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 주변에는 기사를 쓰면서 사진도 직접 찍어 제공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글과 사진을 한 번에 제공하다니 꽤 괜찮네’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사고 배우기 시작했죠.


저는 150파운드짜리 세이코 5를 1만 파운드짜리 시계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시계의 브러싱 마감이 실제로 그다지 좋지 않다면 그대로 두면 됩니다. 온라인에서는 대비와 질감을 잔뜩 더한 사진들을 볼 수 있죠. 그러면 시계가 갑자기 엄청나 보입니다. 하지만 제게 중요한 것은 실제로 눈앞에 있는 대상을 존중하는 일입니다.


저는 2016년 워치게코에서 시계 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제품을 등록하고 설명을 썼습니다. 그러다 온라인 매거진을 시작하자고 제안했고, 그것이 주된 업무가 됐죠. 스트랩 사업은 이미 잘되고 있었기에 콘텐츠가 반드시 수익을 내야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구축하자’는 쪽에 더 가까웠죠.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까르띠에 크래시를 착용하는 것은 실제로 중요한 일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던 시계를 누군가가 갑자기 착용하고 나타난 것입니다. 이제 시계는 자신들만의 영역을 벗어나 패션과 음악, 레드카펫에도 등장하고 있죠.


제가 카메라를 좋아하는 이유는 시계를 좋아하는 이유와 거의 같습니다. 저는 줄곧 후지필름을 사용해 왔습니다. 카메라 상단의 다이얼과 렌즈의 조리개 링으로 설정을 직접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죠. 메뉴를 뒤질 필요 없이 카메라를 내려다보기만 해도 사진이 왜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가능한 한 아날로그 방식으로 조작하는 걸 좋아하는 성향인 것 같습니다.


조금만 뒤로 물러나 보세요. 아마 아이폰으로 시계 사진을 더 잘 찍는 가장 쉬운 방법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너무 가까이 다가가죠. 일반적인 손목 사진을 찍을 때는 휴대전화를 좀 더 멀리 두고, 매크로 모드 대신 2배 줌을 사용해 보세요.


때로는 제가 시계보다 빛을 찍는 사진가처럼 느껴집니다. 창문으로 아름다운 빛이 들어오면 ‘저기에 시계는 없지만 빛이 정말 근사하네’라고 생각합니다. 거실을 지나가다 햇빛을 보고 ‘좋아, 시계가 어디 있지?’라고 생각한 적도 있죠.


18캐럿 옐로 골드 케이스와 수작업으로 인그레이빙한 라피스 라줄리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를 갖춘 나오야 히다 & Co. NH Type 3B-3. / 이미지 출처: Tim Vaux

18캐럿 옐로 골드 케이스와 수작업으로 인그레이빙한 라피스 라줄리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를 갖춘 나오야 히다 & Co. NH Type 3B-3. / 이미지 출처: Tim Vaux

장비는 분명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늘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지만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촬영 방법을 제대로 안다면 고급 카메라는 차이를 만들죠. 다만 가장 비싼 장비보다 자신에게 맞는 장비를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제 카메라는 이제 거의 저의 세 번째 팔처럼 느껴지죠.


사진을 찍으면서 시계를 감상하는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다니엘 로스 시대의 브레게 시계들을 촬영한 적이 있습니다. 기요셰가 워낙 또렷해서 별도의 보정 없이도 사진이 놀라울 만큼 잘 나왔죠. 그러다 다른 시계를 찍으면 인그레이빙이 그만큼 깊지 않아 다이얼의 무늬가 덜 또렷해 보입니다. 사진 덕분에 그저 지나쳤을지도 모를 차이를 알아보게 됐죠.


돔형 크리스털은 악몽입니다. 곡면 다이얼과 고도로 폴리싱한 케이스도 마찬가지죠.


아버지께서 저를 시계에 빠져들게 했습니다. 아버지는 20대에 주얼리 매장에서 일하셨습니다. 초기 해밀턴 디지털 시계가 나오던 무렵이었죠. 저는 파텍에 둘러싸여 자라지도 않았고, 엄청난 컬렉션을 물려받을 일도 없습니다. 하지만 시계 매장을 지나가면 아버지와 함께 쇼윈도를 들여다보곤 했죠. 제임스 본드 영화가 나오면 시계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약간의 불완전함을 좋아하고, 빛이 반사되는 것도 개의치 않습니다. 보는 사람이 사진을 친근하게 느꼈으면 하죠. 마치 화면 너머로 손을 뻗을 수 있을 듯하고, 사진 속 손목이 자신의 손목이라고 상상할 수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한동안 시계 사진은 아주 ‘인스타그램’스러워졌습니다. 수많은 소품, 과도한 대비, 잔뜩 강조한 질감. 가운데 시계가 있고 그 주변에는 물건, 물건, 또 물건이 있었죠.


블루 포인트를 더한 오픈워크 다이얼과 순간적으로 시가 바뀌는 점핑 아워 컴플리케이션을 갖춘 알렉상드르 아제만의 아제만 & 모냉 몽트 에콜 수스크립시옹. / 이미지 출처: Tim Vaux

블루 포인트를 더한 오픈워크 다이얼과 순간적으로 시가 바뀌는 점핑 아워 컴플리케이션을 갖춘 알렉상드르 아제만의 아제만 & 모냉 몽트 에콜 수스크립시옹. / 이미지 출처: Tim Vaux

어 컬렉티드 맨(A Collected Man)은 사진의 속도를 늦춘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제가 처음 시작했을 때 그들의 사진에서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많은 시계 사진이 상당히 부자연스러워지던 시기에, 그들의 사진은 차분하고 고전적이며 현실에 충실하게 느껴졌죠.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받는 것은 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술가처럼 훔쳐라(Steal Like an Artist)'라는 책이 있습니다. 충분히 다양한 곳에서 빌려오고 거기에 자신만의 것을 더하면 결국 자신의 것이 되죠.


저는 일이 아니어도 제 계정에 올렸을 시계들을 촬영하고 싶습니다. 저와 작업하려는 브랜드라면, 이상적으로는 제가 이전에 게시한 적이 있는 브랜드여야 합니다. 또는 그 시계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면 어차피 게시했을 브랜드여야 하죠. 실제로 제 마음이 어떤지 점검하는 좋은 기준입니다. ‘나는 정말 이것을 좋아하는가? 나와 내 스타일에 어울리는가?’


최고의 사진이 반드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워치스 앤 원더스 첫날, 모두가 보고 싶어 하는 신제품이 제 손에 있다면 그것이 제가 찍은 최고의 사진인지는 거의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바로 그 순간 그 시계를 보고 싶어 하죠.


브랜드조차 자신들이 만들었다는 사실을 몰랐던 시계들을 촬영해 봤습니다. 경매 프리뷰와 컬렉터들을 통해, 또 업계에 몸담고 있었던 덕분에 파텍 1518과 2499, 극도로 희귀한 까르띠에, 온갖 독특한 시계들을 직접 다뤄 보는 엄청난 행운을 누렸죠.


자연광은 좋은 친구입니다. 창문 하나, 흰색 카드지 한 조각, 심지어 빛을 조금 반사해 줄 셔츠의 밝은 부분도 좋습니다. 촬영을 거창하게 준비할 필요는 없죠.


이제는 제가 글을 쓰는 사람인지 사진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2021년에 프리랜서가 됐고, 당시에는 주로 글을 썼습니다. 지금은 아마 반반일 것입니다. 다만 인스타그램은 사진이 우선이기에 저를 사진으로 아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죠. 반드시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아마 사진이라고 답할 것 같습니다.


제 취향은 조금 터무니없어졌습니다. 예전에는 일반적인 실버나 블루 다이얼 대신 희귀한 블랙 다이얼을 갖는 것으로 충분했습니다. 이제는 ‘아니, 나는 브랜드조차 본 적 없는 그 말도 안 되는 시계를 원해’에 더 가깝죠.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타이거 아이 스톤 다이얼을 적용한 피아제 앤디 워홀 오토매틱 Ref. G0A50240. / 이미지 출처: Tim Vaux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타이거 아이 스톤 다이얼을 적용한 피아제 앤디 워홀 오토매틱 Ref. G0A50240. / 이미지 출처: Tim Vaux

다이얼이 멋져 보여도 사진은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발 물러서서 보면 주변 배경이 별로이거나 케이스가 지루해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시계를 찍을 때는 세 가지가 동시에 잘 어우러져야 하죠. 주변 배경, 케이스, 그리고 다이얼입니다.


취향은 계속 바뀌어야 합니다. 그것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것을 좋아해’라고 정하고 영원히 거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죠.


저는 양쪽 손목에 시계를 차지 않습니다. 행사에 갈 때는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할 것을 알기에 가끔 시계를 하나 더 가져갑니다. 그냥 주머니에 넣죠. 작은 플라스틱 케이스가 하나 있습니다.


시계를 소유하지 않고도 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300만 파운드짜리 파텍을 꼭 또 하나 직접 다뤄 볼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시계인지 이미 알고 있죠.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누가 알겠습니까? 2026년에는 전통적인 저널리스트의 역할을 고수하거나 여러 역할을 겸하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저는 잡지와 브랜드, 소매업체를 오가며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 일이 꽤 좋죠.


사람들은 가짜 열정을 금세 알아챕니다. 자동차 전시장에 들어갔을 때와 같습니다. 누군가 차를 팔려고 한다는 것은 바로 알 수 있죠. 그러다 그 차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제가 차를 사든 말든 거의 개의치 않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기사와 사진, 소셜미디어도 마찬가지죠.


시계는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는 수단이 됐습니다. 3~4년 전에는 모두가 똑같은 일체형 브레이슬릿 스포츠 시계를 원했습니다. 이제는 대기 명단에 올라야 하는 시계를 살 만큼 돈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보다, 기묘하고 멋진 시계를 차는 편이 더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희귀한 시계를 한두 개 직접 다뤄 보고 나면, 어느 정도는 이미 경험해 본 셈입니다. 친구와 제네바의 필립스 경매에 갔는데 전시대에 파텍 1518이 있었습니다. 친구는 “와, 대단하다”고 했죠. 물론 엄청난 시계입니다. 하지만 저는 한두 개를 직접 다뤄 본 적이 있었기에, 어느새 ‘나는 이미 경험해 봤어. 저 시계가 어떤지 알아’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터무니없는 말이라는 것은 저도 알죠.


소셜미디어는 시계를 사람들에게 가져다줍니다. 기사를 쓰는 것은 사람들에게 저를 찾아와 달라고 요청하는 일입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콘텐츠가 사람들을 찾아가죠.


“일이 아니어도 제 계정에 올렸을 시계들을 촬영하고 싶습니다.” 작업 중인 팀 보. / 이미지 출처: Tim Vaux

“일이 아니어도 제 계정에 올렸을 시계들을 촬영하고 싶습니다.” 작업 중인 팀 보. / 이미지 출처: Tim Vaux

저는 늘 사람들이 찬 시계에 눈길이 갔습니다. 시계 덕후가 되기 전에도 누군가 어떤 시계를 찼는지 눈여겨보곤 했습니다. 아마 영화나 TV 시리즈였던 것 같은데, 불가리 시계를 보고 브레이슬릿만 바라봤던 기억이 납니다. 무척 미래적으로 보였죠. ‘저건 뭐지? 지금으로부터 10년 뒤에 만든 것 같네’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MB&F를 촬영하는 일은 정신없을 수 있습니다. 폴리싱, 반사, 깊이, 서로 다른 높이에 놓인 부품들까지. 한꺼번에 신경 써야 할 것이 너무 많죠.


시계는 푹 빠져들기에 편리한 물건입니다. 축구에 관심이 없고 자동차를 둘 만큼 큰 차고도 없다면 시계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침대 밑에 넣어둘 수 있고, 그곳에 있다는 사실을 아무도 알 필요가 없죠.


5년 계획은 제게 터무니없게 느껴집니다. 상황이 너무 빨리 바뀌기 때문이죠. 1년 전에 무엇을 걱정했는지 생각해 보세요. 아직도 그 일을 걱정하고 있습니까? 아마 아니겠죠. 앞으로 다가올 일들에 열린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누가 자신의 작업물을 지켜보고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사진을 올리거나 글을 쓰면서도 그것이 얼마나 멀리까지 닿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다 전혀 계획할 수 없었던 기회가 나타나죠.


이제는 제가 아버지보다 시계를 더 많이 압니다. 꽤 이상한 기분이죠.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시계 이야기를 나눕니다. 시계는 여전히 우리 두 사람의 공통 관심사이기 때문이죠.


이제 자기 일을 잘하는 것은 거의 기본 조건입니다. 어느 수준에 이르면 모두가 자기 일을 잘하게 되죠. 차이를 만드는 것은 함께 있으면 흥미로운 사람이 되는 것,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갖는 것, 그리고 일 이상의 무언가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결국 흥미로운 사람이 되고, 재수 없게 굴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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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Johnny Davis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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