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돌 '삐죽삐죽' 헤어의 정체는?
가볍게 뻗친 몇 가닥부터 과감하게 세운 머리까지. 남자 아이돌의 스타일링에서 머리끝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스파이키 헤어의 매력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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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르티스 제임스: 머리 전체를 과감하게 세운 장난기 넘치는 스파이키 헤어.
- 라이즈 소희·롱샷 김률: 핑크빛 컬러와 탈색모로 개성을 강조한 스타일.
- 엔시티 태용: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모발로 완성한 부드러운 스파이키 헤어.
- 빅뱅 태양·라이즈 쇼타로: 컬러와 모발의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스파이키 헤어의 매력.
- 스타일링 팁: 드라이로 볼륨을 살리고 왁스로 머리끝을 삐죽삐죽 세워보기.
단정하게 빗어 넘긴 머리보다 제멋대로 뻗친 머리가 눈길을 끕니다. 가닥가닥 뾰족하게 세운 ‘스파이키 헤어’ 이야기인데요. 장난기 가득한 소년부터 반항적인 록스타까지, 머리끝을 세우는 방식에 따라 분위기도 달라집니다. 남자 아이돌의 스타일링에서 찾은 스파이키 헤어의 매력을 살펴봅니다.
머리끝을 세워 완성한 남돌들의 자유분방한 매력. / 이미지 출처: 코르티스 위버스 커뮤니티
스파이키 헤어란?
스파이키 헤어는 모발을 가닥으로 나눠 끝을 뾰족하게 세운 스타일입니다. 뾰족한 것을 뜻하는 ‘스파이크’라는 이름처럼, 삐죽삐죽 솟은 실루엣이 특징이죠. 정수리부터 옆머리까지 과감하게 세우면 펑크 무드가 살아나고요. 앞머리를 조금 내려두거나 끝부분만 가볍게 뻗치면 일상에서도 시도하기 좋은 스타일이 됩니다. 가닥의 굵기와 방향, 모발의 광택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만들 수 있어요.
코르티스 제임스, 거침없이 세운 머리끝
사방으로 뻗친 머리끝과 타원형 선글라스의 장난스러운 조합. / 이미지 출처: 코르티스 위버스 커뮤니티
제임스의 스파이키 헤어는 과감합니다. 짧은 앞머리부터 정수리, 옆머리까지 여러 방향으로 바짝 세워 시원하게 이마를 드러냈는데요. 가늘고 날카로운 모발 끝이 모여 독특한 실루엣을 완성합니다. 여기에 작은 타원형 선글라스를 더하니 장난스럽고 엉뚱한 매력까지 살아나죠.
밝은 금발 위로 가늘게 세운 스파이크의 자유분방한 실루엣. / 이미지 출처: 코르티스 위버스 커뮤니티
밝은 금발에서는 같은 스타일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노란빛이 도는 모발을 사방으로 뾰족하게 세워 만화 속 캐릭터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앞머리 몇 가닥은 이마 쪽으로 떨어뜨려 자유로운 느낌을 더했습니다.
라이즈 소희, 핑크빛으로 살린 볼륨
은은한 핑크빛과 풍성한 볼륨으로 완성한 경쾌한 스파이키 헤어. / 이미지 출처: 라이즈 위버스 커뮤니티
라이즈 소희는 풍성한 모발의 볼륨을 살린 스파이키 헤어를 선보였습니다. 은은한 핑크빛이 감도는 머리카락을 굵고 가는 가닥으로 나누어 들어 올렸는데요. 앞머리는 위로 띄우고, 옆머리는 바깥으로 뻗치게 해 입체감을 만들었습니다. 가닥마다 방향과 높이가 조금씩 달라 경쾌한 인상을 주죠. 스터드가 장식된 재킷과 함께하니 부드러운 헤어 컬러에도 록스타 같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롱샷 김률, 컬러 대비로 더 강렬하게
어두운 뿌리와 밝은 머리끝의 대비로 더욱 또렷해진 뾰족한 실루엣. / 이미지 출처: 롱샷 위버스 커뮤니티
시원하게 드러낸 이마와 선명한 형광 자줏빛이 돋보이는 과감한 스타일링. / 이미지 출처: 롱샷 위버스 커뮤니티
김률의 스타일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머리끝의 컬러입니다. 어두운 모발 사이로 밝은 탈색모가 드러나면서 뾰족하게 세운 가닥이 더욱 또렷해지는데요.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내고 윗머리를 부채처럼 펼쳐 올려 강렬한 실루엣을 만들었습니다. 자줏빛 컬러를 더한 스타일에서는 색의 대비가 한층 대담해집니다. 뿌리 쪽의 검은색과 선명한 머리끝이 층을 이루면서, 가닥마다 날카로운 형태가 강조되죠. 스파이키 헤어에 확실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참고하기 좋습니다.
엔시티 태용, 힘을 덜어낸 삐죽함
밝은 브라운 헤어에 자연스럽게 뻗친 가닥을 더한 거친 매력. / 이미지 출처: 엔시티 127 인스타그램
태용은 밝은 브라운 컬러에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질감을 더했습니다. 윗머리를 가볍게 띄우고 끝을 여러 방향으로 뻗치게 했는데요. 가닥을 촘촘하고 날카롭게 세우기보다 굵기를 달리해 한결 여유로운 인상을 줍니다. 이마 위로 내려오는 짧은 머리카락도 자연스럽죠. 각을 잡은 가죽 베스트와 어우러지니 거친 분위기는 충분합니다. 뾰족한 머리끝은 살리면서 부담을 줄이고 싶을 때 눈여겨볼 만한 스타일이에요.
빅뱅 태양, 핑크와 금발 사이
뒤로 넘긴 옆머리와 길게 남긴 뒷머리가 만드는 자유로운 실루엣. / 이미지 출처: 태양 인스타그램
핑크와 금발이 뒤섞인 긴 가닥으로 자유분방함을 더한 태양의 스파이키 헤어. / 이미지 출처: 태양 인스타그램
태양은 밝은 금발에 핑크빛을 섞어 개성 있는 스파이키 헤어를 선보였습니다. 가닥마다 두 컬러가 어우러지면서 삐죽하게 뻗친 머리끝이 더욱 눈에 띄는데요. 비교적 길게 남긴 옆머리와 뒷머리도 포인트입니다. 앞머리는 위로 세우고 옆머리는 뒤로 넘겨, 귀 뒤부터 목덜미까지 모발의 흐름이 이어지죠. 짧은 머리를 바짝 세웠을 때와는 또 다른 자유분방한 매력이 느껴집니다. 여기에 날렵한 선글라스까지 더하니 록스타 같은 분위기가 완성됐어요.
라이즈 쇼타로, 흑발로 담백하게
짧게 내린 앞머리와 가볍게 세운 윗머리로 균형을 잡은 쇼타로의 흑발 스타일링. / 이미지 출처: 라이즈 위버스 커뮤니티
스파이키 헤어를 조금 더 담백하게 즐기고 싶다면 쇼타로를 참고해 보세요. 흑발을 바탕으로 정수리와 윗머리의 끝을 가볍게 세우고, 앞머리는 이마 위로 조금 내려두었습니다. 짧게 정리한 옆머리 덕분에 전체적인 인상도 깔끔한데요. 검은 재킷과 매치하니 단정한 분위기 속에서 장난기가 은근하게 드러납니다. 머리 전체를 높이 세우지 않아도, 끝부분의 방향만 바꿔 충분히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죠.
삐죽삐죽, 직접 연출하려면요
먼저 드라이 단계에서 뿌리를 들어 올려 볼륨을 만들어주세요. 모발이 마르면 왁스를 소량 덜어 손바닥에 얇게 펴 바른 뒤, 머리카락 사이로 손가락을 넣어 전체적인 형태를 잡습니다. 그다음 손끝에 남은 제품으로 작은 가닥을 집어 끝을 뾰족하게 다듬어주면 됩니다. 처음부터 제품을 많이 바르면 모발이 무거워질 수 있으니 조금씩 더하는 편이 좋아요.
보송하고 가벼운 질감을 원한다면 매트한 왁스를, 윤기와 선명한 가닥을 원한다면 광택이 있는 왁스나 젤을 활용해 보세요. 원하는 모양이 완성되면 스프레이로 가볍게 고정해줍니다. 모든 가닥의 높이와 방향을 똑같이 맞출 필요는 없어요. 조금은 제멋대로 뻗친 머리끝에서 스파이키 헤어 특유의 개구쟁이 같은 매력이 살아나니까요.
Credit
- Editor 김나혜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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