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보위가 남긴 미지의 내일
데이비드 보위는 다음날 눈을 감고 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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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만이라도 우린 영웅이 될 수 있어(We can be heroes, just for one day).” 데이비드 보위가 1977년에 발표한 열두 번째 정규 앨범 는 베를린 장벽 인근에 있는 한사 톤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 이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 넘버 ‘Heroes’는 머리 위로 총알이 빗발치는 세상에서도 입을 맞추고 사랑함으로써 너와 내가 영웅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절규하듯 외치는 노래였다. 그리고 끝내 베를린 장벽을 흔드는 울림이 됐다. 1987년 6월 6일, 데이비드 보위는 독일 국회의사당에 설치된 무대에서 너른 광장을 마주 보며 ‘Heroes’를 노래했다. 베를린 장벽 너머의 동베를린 시민들도 베를린 장벽 앞으로 모여 함께 노래 불렀다. 장벽을 기어오르는 이도 있었다. 그들을 진압하는 경찰의 고함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데이비드 보위의 노래를 막진 못했다. 공연은 3일간 이어졌다. 그리고 3일 뒤에도 장벽 너머 사람들의 끓는 마음은 진정되지 않았다. 2년 뒤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2013년 데이비드 보위는 66세의 나이로 25번째 정규 앨범
Credit
- 에디터/ 민 용준
- 사진/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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