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부터 을지로, 성수, 석촌까지 서울의 감자탕 찐 맛집 5

 
 
외관에서부터 느껴지는 ‘찐’ 맛집의 향기, 고기 러버들의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동원집이다. 감자국이란 이름으로 시래기와 우거지 없이 오직 고기와 감자로만 채워냈고 주문과 동시에 가게 한편에서 쉬지 않고 끓고 있던 양은솥에서 푸짐하게 담아 뚝배기에 팔팔 끓여 내어준다. 고기는 젓가락으로 살살 긁어도 알아서 떨어질 정도로 부드럽고 맑은 육수가 텁텁하지 않아 좋다. 메뉴는 뚝배기에 담아내어주는 식사용과 중, 대로 나뉘는 안주용이 있고 함께 판매하고 있는 순댓국과 머리고기 또한 맛이 뛰어나다. 싸고 맛있어야 한다는 술안주의 정석과도 같고 항상 웨이팅이 있으나 회전율이 빨라 기다릴만하다.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11길 22  
연락처 02-2265-1339
영업시간 평일 09:00~22:00 주말 09: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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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연중무휴 점심 저녁 가리지 않고 항상 줄을 서는 감자탕의 정석 소문난성수감자탕. 30여 년의 전통을 가진 이곳은 성수역 4번 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어 성수동 술쟁이들의 성지로 불린다. 오래 삶아 뼈에서 부드럽게 발라지는 야들야들한 고기와 잡내 없는 깊은 감칠맛의 국물은 말할 것도 없지만 이 집의 숨은 주역은 고기를 찍어 먹는 장이다. 연겨자랑 청양고추, 양파가 들어간 특별할게 없는 장이지만 다음날이 되면 계속 생각난다.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하나하나 떼어서 넣어주는 수제비 사리는 감자탕과 수제비 한 끼에 두 종류의 음식을 먹는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5  
연락처 02-465-6580
영업시간 매일 24시간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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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동에 위치한 50년 전통의 일미집. 서울의 감자탕 하면 많은 사람들이 제일 처음 떠올릴 만큼 오래되고 유명한 노포 맛집이다. 육수와 돼지 등뼈, 감자 그리고 파와 마늘만으로 맛을 내어 국물이 맑고 깔끔하고 밑반찬은 깍두기와 여름에는 열무김치, 겨울에는 갓김치 딱 두종류만 제공된다. 자극적이지 않은 맑은 국물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해장을 위해 찾기도 하며 뼈에서 부드럽게 떨어지는 살을 발라먹은 후 라면사리를 추가해 먹고 자작해진 국물에 볶음밥까지 볶아먹으면 완벽하다. 7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의 뚝배기 한 그릇에 아주 실한 고깃덩어리가 3개나 들어있어 ‘갓성비’라는 이름에 걸맞다.  
 
주소 서울 용산구 후암로 1-1  
연락처 02-776-0670
영업시간 매일 11:00~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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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지 귀신들이 모이는 석촌역 근처에 위치한 풍년뼈다귀해장국. 푸짐하고 얼큰한 뼈해장국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빨간 국물이 인상적인 감자탕 맛집이다. 냄비 가득히 담겨 나오는 푸짐한 뼈와 깻잎, 강렬한 빨간 국물의 비주얼이 좋다. 처음 제공되는 우거지의 양이 부족하진 않지만 단돈 2천 원만 추가한다면 우거지 산을 만나볼 수 있다. 직원들의 응대가 친절한 편은 아니기에 서비스에 대한 기대는 접어두고 맛있는 음식만 즐기도록 하자.  
 
주소 서울 송파구 가락로 94
연락처 02-415-0631
영업시간 매일 24시간 영업 명절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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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과 감자탕의 뜨거운 만남 영동감자탕. 서교동에 위치한 이곳은 잘게 갈아낸 콩과 콩나물이 가득 들어가 있어 감자탕은 맵고 짠 음식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버린다. 다른 감자탕집 처럼 고기의 맛도 좋으나 여긴 국물의 맛이 일품이다. 순한 맛, 약간 매운맛,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즐기기 좋고 순한 맛은 다른 감자탕집에서 겪어보지 못한 맛이기에 추천한다. 해장으로 특히 좋은 집이지만 해장하러 갔다가 어느샌가 술을 시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는 그런 맛집이다.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17
연락처 02-3141-8885
영업시간 월~토요일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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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스타그램 @goeun_0703 @hyebeom_joo @middori.sour @my_chaan @choisoheee @futurejangsagod @im_ikhyeon @matjjaengeee @hoony_insta  @weekly.j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