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집에서 레스토랑 맛이 '촵촵' 셰프가 만든 밀키트 베스트 3

BY박세회2021.04.22
밀키트 경쟁이 가속화되며 대환란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제대로 나온 밀키트가 있고, 집에서 대충 해먹을 수 있게 흉내만 낸 밀키트가 있기 마련. 유명 셰프의 이름을 걸고 나왔다면? 게다가 그 유명 셰프가 직접 운영하던 업장의 대표 메뉴가 밀키트로 나왔다면? 셰프가 이름을 걸고 낸 밀키트 중 직접 먹어보고 '베스트 3'를 골랐다. 
 
1. 유면가의 닭칼국수 + 겉절이 세트
유면가 이유석 셰프의 칼국수 겉절이 밀키트 세트. (PHOTO : 헬로네이처)

유면가 이유석 셰프의 칼국수 겉절이 밀키트 세트. (PHOTO : 헬로네이처)

압구정 셰프들의 아지트이자 유일한 심야형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유명했던 '루이쌍끄'의 셰프 이유석은 프렌치가 전공이지만 '면 전문가'로도 유명하다. 이유석이 자신의 면요리 전문점 '유면가'의 시그너처인 닭칼국수를 밀키트로 만들었다. 닭칼국수의 럽옵마라이프인 겉절이까지 곁들여져 한 끼 식사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쫄깃한 면발에 깊은 육수 국물까지 그야말로 '배운 면식'의 정석을 보여준다. 참고로 유면가는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1〉 플레이트에 선정된 바 있다. SSG, 11번가, 쿠팡 등 여러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으니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닭칼국수의 최고봉을 즐겨볼 것.
 
2. 금산제면소의 탄탄멘 
금산제면소의 국물 없는 탄탄면. (PHOTO : 마켓컬리)

금산제면소의 국물 없는 탄탄면. (PHOTO : 마켓컬리)

금산제면소는 〈냉장고를 부탁해〉로 유명세를 탄 정창욱의 '회심의 일격' 같은 업장이었다. '탄탄멘'이라는 생소한 메뉴 딱 하나만 파는 '단일메뉴 업장'으로 명동에 문을 열었다. 일격이 통했다. 업장 앞에 선 대기 줄이 점점 늘어나더니 결국 압구정에 2호점을 냈고, 밀키트까지 나왔다. 굳이 '정창욱'이라는 이름을 걸지 않아도 고소하면서도 매콤한 그 마법 소스 앞에 장사는 없다. 심지어 실제 업장이 존재하는지 모르는 금산제면소 밀키트 팬도 존재할 정도라고 하니 반드시 맛볼 것. 
 
3. 수퍼판의 '기름 떡볶이'
수퍼판의 인기 메뉴 기름 떡볶이 밀키트. (PHOTO : 마켓컬리)

수퍼판의 인기 메뉴 기름 떡볶이 밀키트. (PHOTO : 마켓컬리)

압구정(정확히는 신사동)으로 넘어오기 전부터 수퍼판은 이미 푸디들 사이에서 슈퍼스타였다. 요리연구가 우정욱이 '슈퍼가정식'의 기치를 걸고 유명 셰프가 집에서 가족들에게 내어줬을 법한 맛깔난 가정식을 상에 올렸기 때문이다. 기름 떡볶이는 수퍼판 업장의 상징이었다. 통인시장에서 유명한 기름 떡볶이를 고급 업장에서 내려면 어떤 맛을 더하고 빼야 할 것인가? 수퍼판의 기름 떡볶이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완벽한 대답이다. 밀키트 역시 마찬가지. 고소한 매콤함이 가벼운 듯하지만, 귀한 손님상에 내도 모자라지 않을 기품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