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인스타가 있기 전부터 인스타의 왕이었던 '앤디 워홀'의 전시가 열린다
앤디 워홀에게 인스타그램을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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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 앤디를 찾아서> 전시장 안에는 보라색 가벽이 한 겹을 더 감싸고 있다. 가벽의 중간에 있는 두 번째 입구로 가는 길목에선 1970년대 중반 이탈리아의 아트 딜러 루치아노 안셀미노가 위탁했던 작품 ‘레이디스 앤 젠틀맨(빌헬미나 로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킴 카다시안 씨, 미안하지만 셀카의 원조 마스터는 앤디랍니다.
자신을 찍고 그리는 일에서 앤디를 이길 자는 없다. 그는 SNS는커녕 인터넷도 없던 시절부터 바이럴 마케팅의 황제였고, 인스타그램이 있기 전부터 인스타그래머블한 사람이었으며, 킴 카다시안이 태어나기 전부터 셀카의 왕이었다.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에서 지금 열리고 있는 전시 <앤디 워홀 : 앤디를 찾아서>에 바로 그 셀카 시리즈가 전시되어 있다. 
‘레이디스 앤 젠틀맨(빌헬미나 로스)’에 호기심을 느끼며 서너 걸음쯤 걸어 가벽의 입구에 도착하면, 20년의 세월을 아우르는 앤디 워홀의 다양한 모습들이 당신을 바라본다.
이번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의 소장품 전시에서는 그중 4종을 만날 수 있다. 가장 유명한 것은 물론 루이 비통 측이 설치한 비밀의 가벽 정면에 보이는 보라색 자화상이다. 마치 암실에서 섬광을 발하는 듯한 은색 가발 ‘프라이트 위그’의 짜릿한 전율을 느껴본다. 앤디 워홀은 1986년 여름 런던의 안토니오 도페이 갤러리에서 이 작품을 공개했고, 1987년 2월 21일 수술 후 항생제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심장 발작으로 사망했다.
Credit
- EDITOR 박세회
- PHOTOGRAPHER 조혜진
- DIGITAL DESIGNER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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