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서울 개화기 감성 카페 4

카메라 쉴 틈 없는 을지로, 용산, 송파, 서촌의 개화기 감성 카페 네 곳을 소개한다.

BY손형명2021.12.13
왼쪽 : 만옥당 @coffee_duduj / 오른쪽 : 두화당 @vingtcinq__mars

왼쪽 : 만옥당 @coffee_duduj / 오른쪽 : 두화당 @vingtcinq__mars

혜민당  

혜민당 @moonhee.jin 혜민당 @moonhee.jin 혜민당 @moonhee.jin 혜민당 @moonhee.jin 혜민당 @moonhee.jin 혜민당 @moonhee.jin 혜민당 @moonhee.jin 혜민당 @moonhee.jin
을지로 3가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개화기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카페 혜민당을 만날 수 있다. 혜민당은 바로 맞은편의 커피한약방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두 공간을 천천히 둘러본 후 커피는 커피한약방에서 디저트는 혜민당에서 주문하면 된다. 자개장부터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다양한 빈티지 소품과 가구로 공간을 채워 자연스럽게 카메라부터 꺼내게 만드는 곳. 판매하는 메뉴들 또한 손으로 돌려가며 불을 조절하며 볶는 옛날 방식으로 로스팅한 커피와 구움과자부터 케이크 등 다양한 개화기 감성 가득한 베이커리류를 맛볼 수 있다.  
 
 

두화당  

두화당 @vingtcinq__mars두화당 @vingtcinq__mars두화당 @vingtcinq__mars
용산의 핫플레이스 열정도 골목에 위치한 두화당. 구옥을 리모델링한 개화기 컨셉의 카페로 두유를 베이스로 만든 디저트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공간 곳곳 화려한 자개장과 샹들리에, 나무 반상과 접시까지 개화기 감성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 매일 아침 순수 불린 콩의 껍질을 벗기고 갈아 내린 두유만을 사용하는 곳으로 보다 진한 콩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하루 10잔 한정으로 판매되는 무첨가 두유를 주문해 보는 것을 추천. 주변 열정도 맛집에서 배부르게 먹고도 또 디저트를 먹으러 왔다는 죄책감을 덜어줄 곳이다.    
 
 

만옥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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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에 위치한 개화기 감성 카페 만옥당. 멀리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문을 열고 2층으로 올라가면 만옥당의 포토존이자 경건한 마음이 절로 드는 의자 위 태극기를 마주할 수 있다. 넓은 내부 공간은 우드톤의 엔틱 가구들과 미싱기, 도자기 등으로 채웠고 테이블 간 거리를 넓게 배치했다. 드립커피부터 만옥비엔나, 흑임자라떼 등 다양한 음료와 함께 주문과 동시에 머랭을 쳐서 내어주는 수플레 팬케이크 단 한 가지 디저트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수플레 팬케이크는 받아보기까지 시간은 좀 걸리는 메뉴지만, 탱글탱글한 빵이 머랭과 입안에서 춤을 추는 맛으로 배가 불러도 꼭 한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종로살롱  

종로살롱 @bluemonday_intj 종로살롱 @jongro_salon종로살롱 @jongro_salon종로살롱 @bluemonday_intj 종로살롱 @jongro_salon종로살롱 @bluemonday_intj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한 종로살롱. 개화기 의상을 입고 사진 찍을 수 있는 이색 카페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다. 마치 개화기 시대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 세트장 같은 내부는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1층과 개화기 의상을 대여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지하 1층 스튜디오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대표 메뉴는 이름 그대로 엄청 진하고 쓴맛이 나는 사약커피와 흑임자 파운드 케이크. 꼭 지하 스튜디오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1층에서도 카메라는 쉴 틈이 없을 것이다. 모든 공간이 포토존인 종로살롱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먼지 쌓여있던 방 한쪽에 DSLR 카메라를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