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엔하이픈 성훈이 이번 미니 앨범 DESIRE : UNLEASH에 대해 한 말

열광의 무대를 선보이며 코첼라를 ‘엔첼라’로 만든 엔하이픈 제이크와 성훈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독기가 바짝 올라 있다. 언제고 스위치를 누르는 순간 뜨거워질 수 있는 상태로.

프로필 by 박세회 2025.05.21

SUNGHOON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옐로 골드 티파니 하드웨어 미디엄 링크 브레이슬릿, 소지에 낀 옐로 골드 티파니 T1 내로우 링, 중지에 낀 로즈 골드 티파니 T 트루 8mm 링 모두 티파니. 재킷 노아. 셔츠, 팬츠, 타이 모두 드레익스. 벨트 아워레가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옐로 골드 티파니 하드웨어 미디엄 링크 브레이슬릿, 소지에 낀 옐로 골드 티파니 T1 내로우 링, 중지에 낀 로즈 골드 티파니 T 트루 8mm 링 모두 티파니. 재킷 노아. 셔츠, 팬츠, 타이 모두 드레익스. 벨트 아워레가시.


오래전 얘기인데 궁금하네요. 지난번에 저와 만난 게 첫 월드 투어를 앞둔 시점이었어요. 그때 멤버들이 월드 투어 때 눈물 날까 걱정이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어땠어요?

다들 한 번씩은 눈물이 터졌어요. 저도 ‘FATE PLUS’ 서울 공연에서 대성통곡을 했거든요. 뭔가 마음이 뭉클하게 움직이면서, 그동안 활동하면서 힘들었던 부분들이 한 번에 휘몰아치는 기분을 느꼈어요.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동안 월드 투어를 3개나 했어요. ‘MANIFESTO’ ‘FATE’ ‘WALK THE LINE’으로 콘셉트가 다 다르죠.

맞아요. 첫 투어인 ‘MANIFESTO’는 엔하이픈과 엔진(엔하이픈 팬클럽의 이름)이 하나 된 목소리로 우리의 이야기를 전할 포부에 대해 이야기하는 콘셉트였고, ‘FATE’는 말 그대로 엔진과 엔하이픈의 만남이 운명이라는 걸 느낄 수 있는 투어였습니다. 이번 ‘WALK THE LINE’은 저희의 성장 스토리가 공연에 함축되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엔진과 함께 새로운 길을 걸어나가겠다’는 내용도 담고 있고요.

이번에 코첼라 무대가 끝나고 ‘엔첼라’가 될 줄 예상했나요?

저는 정말 이 정도로 반응이 좋을 줄은 몰랐어요. 엔진뿐만 아니라 많은 분께서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셨더라고요.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화이트 골드 티파니 락 하프 파베 스몰 펜던트 네크리스와 옐로 골드 티파니 락 하프 파베 스몰 펜던트 네크리스, 오른손 약지에 낀 티파니 락 풀 파베 링과 티파니 락 하프 파베 링, 왼손에 착용한 티파니 락 하프 파베 뱅글, 티파니 락 내로우 하프 파베 뱅글, 티파니 락 풀 파베 뱅글 모두 티파니. 셔츠 카키스. 톱, 팬츠 모두 렉토. 슈즈 르메르. 벨트 더블알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화이트 골드 티파니 락 하프 파베 스몰 펜던트 네크리스와 옐로 골드 티파니 락 하프 파베 스몰 펜던트 네크리스, 오른손 약지에 낀 티파니 락 풀 파베 링과 티파니 락 하프 파베 링, 왼손에 착용한 티파니 락 하프 파베 뱅글, 티파니 락 내로우 하프 파베 뱅글, 티파니 락 풀 파베 뱅글 모두 티파니. 셔츠 카키스. 톱, 팬츠 모두 렉토. 슈즈 르메르. 벨트 더블알엘.


전 그날의 성훈이 정말 멋졌어요. 얼음왕자 아니고 사막의 불꽃왕자 같은 느낌이랄까요?

감사합니다. 무대에 대한 열정이 그 정도로 강했거든요.

특히 카메라에 윙크하는 장면이 난리가 났습니다. 데뷔 첫 커버 인터뷰를 한 입장에선, ‘와 이제 정말 무대에서 너무 자연스럽고 멋진 아티스트구나’라고 느꼈어요. 어떻게 그런 큰 무대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을까요?

그동안 여러 무대에 서고 투어를 하며 계속 배우고 성장해온 것 같아요. 물론 연습도 많이 했고요. 저 역시 이제는 큰 무대라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가능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원래 선이 고운 걸로 유명하잖아요. 그런데 이번엔 평소와는 좀 다른 착장으로 숨겨진 야성미가 드러난 것 같아요.

제가 원하는 핏을 내기 위해서, 또 건강을 위해서도 운동을 조금씩 하고 있긴 한데요. 앞으로도 지금의 선을 유지해나갈 생각입니다.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옐로 골드 티파니 타이탄 바이 퍼렐 윌리엄스 네크리스, 로즈 골드 티파니 T 트루 8mm 링 모두 티파니. 재킷, 팬츠 모두 드레익스. 톱 노아.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옐로 골드 티파니 타이탄 바이 퍼렐 윌리엄스 네크리스, 로즈 골드 티파니 T 트루 8mm 링 모두 티파니. 재킷, 팬츠 모두 드레익스. 톱 노아.


다음 미니 앨범 제목이 <DESIRE : UNLEASH>잖아요. 전 이번 무대에서 성훈의 뭔가가 촉발된 것 같았어요. 마치 사슬에서 풀려난 것처럼?

이번에 나올 앨범이 ‘욕망’이란 키워드를 담고 있어서 그런 모습들이 앞으로 더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번 활동으로 보여드릴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성훈의 가장 깊은 욕망은 뭘까요?

제겐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는 욕망이 있어요. 그래야만 저를 더 성장시킬 수 있고 더 멋있어진다고 생각해요.

오른손에 착용한 로즈 골드 티파니 T1 내로우 다이아몬드 힌지드 뱅글, 왼손에 착용한 옐로 골드 티파니 하드웨어 미디엄 링크 브레이슬릿, 중지에 낀 로즈 골드 티파니 T 트루 8mm 링, 소지에 낀 옐로 골드 티파니 T1 내로우 링 모두 티파니. 재킷 노아. 셔츠, 팬츠, 타이 모두 드레익스. 벨트 아워레가시.

오른손에 착용한 로즈 골드 티파니 T1 내로우 다이아몬드 힌지드 뱅글, 왼손에 착용한 옐로 골드 티파니 하드웨어 미디엄 링크 브레이슬릿, 중지에 낀 로즈 골드 티파니 T 트루 8mm 링, 소지에 낀 옐로 골드 티파니 T1 내로우 링 모두 티파니. 재킷 노아. 셔츠, 팬츠, 타이 모두 드레익스. 벨트 아워레가시.


코첼라의 무대 위에 서보니 어떤 느낌이고 뭐가 보이던가요? 기억에 남는 특별한 이미지나 소리가 있는지 궁금해요.

눈앞에 보였던 관객석의 장면들, 그 페스티벌과 저희 무대를 즐겨주시던 분들의 모습이 생각나요. ‘코첼라’에서는 밴드 세션으로 무대를 꾸렸잖아요. 평소와는 달랐던 밴드 사운드도 잊히지 않네요.

무대에 두 번 섰잖아요.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어떻게 달랐어요?

둘째 주 무대 공연이 조금 더 여유 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첫 주 때 해본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성훈)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화이트 골드 티파니 하드웨어 그레듀에이티드 링크 네크리스, 오른손 손목에 착용한 티파니 락 풀 파베 뱅글, 소지에 낀 다이아몬드 세팅 티파니 T 트루 와이드 링, 왼손에 착용한 티파니 하드웨어 라지 링크 브레이슬릿과 티파니 하드웨어 미디엄 링크 브레이슬릿 모두 티파니. 재킷, 팬츠 모두 드레익스. 톱 더블알엘. (제이크)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로즈 골드 티파니 하드웨어 그레듀에이티드 링크 네크리스, 티파니 락 내로우 하프 파베 뱅글, 티파니 하드웨어 라지 링크 브레이슬릿 모두 티파니. 재킷, 팬츠 모두 드레익스. 톱 렉토. 벨트 더블알엘.

(성훈)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화이트 골드 티파니 하드웨어 그레듀에이티드 링크 네크리스, 오른손 손목에 착용한 티파니 락 풀 파베 뱅글, 소지에 낀 다이아몬드 세팅 티파니 T 트루 와이드 링, 왼손에 착용한 티파니 하드웨어 라지 링크 브레이슬릿과 티파니 하드웨어 미디엄 링크 브레이슬릿 모두 티파니. 재킷, 팬츠 모두 드레익스. 톱 더블알엘. (제이크)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로즈 골드 티파니 하드웨어 그레듀에이티드 링크 네크리스, 티파니 락 내로우 하프 파베 뱅글, 티파니 하드웨어 라지 링크 브레이슬릿 모두 티파니. 재킷, 팬츠 모두 드레익스. 톱 렉토. 벨트 더블알엘.


이번 신곡 ‘Loose’는 로빈 시크나 퍼렐 윌리엄스가 떠올라요. 그냥 편하게 리스너라고 생각하면 언제, 어디서 무슨 시간에, 누구와 이 노래를 듣고 싶어요?

정말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 노래인 것 같아요. 듣기 편하고 따라 부르기에도 좋은 곡이어서 드라이브나 휴식 중에 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누구의 파트 멜로디가 제일 좋은가요?

저는 ‘Loose’ 후렴구에 있는 저와 희승이 형의 파트가 가장 좋아요.

이제 곧 앨범이 발매됩니다. 그냥 ‘좋아요’ 말고 좀 자세히 제일 기대되는 트랙을 알려주세요.

1번 트랙인 인트로 곡이 굉장히 매력적인데요. 중독성 있고 신나는 멜로디를 담았으니 꼭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화이트 골드 티파니 락 하프 파베 스몰 펜던트 네크리스와 옐로 골드 티파니 락 하프 파베 스몰 펜던트 네크리스, 오른손 약지에 낀 티파니 락 풀 파베 링과 티파니 락 하프 파베 링, 왼손에 착용한 티파니 락 하프 파베 뱅글, 티파니 락 내로우 하프 파베 뱅글, 티파니 락 풀 파베 뱅글 모두 티파니. 셔츠 카키스. 톱, 팬츠 모두 렉토. 슈즈 르메르. 벨트 더블알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화이트 골드 티파니 락 하프 파베 스몰 펜던트 네크리스와 옐로 골드 티파니 락 하프 파베 스몰 펜던트 네크리스, 오른손 약지에 낀 티파니 락 풀 파베 링과 티파니 락 하프 파베 링, 왼손에 착용한 티파니 락 하프 파베 뱅글, 티파니 락 내로우 하프 파베 뱅글, 티파니 락 풀 파베 뱅글 모두 티파니. 셔츠 카키스. 톱, 팬츠 모두 렉토. 슈즈 르메르. 벨트 더블알엘.


이제는 ‘돔’도 아닌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하죠. 그런 큰 무대의 백스테이지에 있을 때 어떤 기분이 들어요?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엔진의 함성을 들을 때가 가장 흥분되는 동시에 긴장되는 것 같아요. 큰 무대일수록 배가되는 것 같고요.

루틴 같은 게 있나요? 아니면 공연 전 라이더 노트에 특별히 주문하는 품목이라든지요.

최근에는 영화를 보며 티타임을 갖는 게 힐링이 되고 맘이 편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영화를 보며 차 마시는 걸 루틴처럼 가져가보려고 해요.

한편 5월 31일에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있죠. 어떤 장면들, 또 어떤 감정을 기대하고 있어요?

코첼라에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당시 현장 분위기를 위버스콘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요. 멤버들과 다시 한번 뜨거운 무대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에스콰이어>와 지난번에 만났을 때는 2년 차였고, 이제 벌써 5년 차입니다.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막상 해보니 갖게 된 생각들이 궁금해요.

아이돌은 언제나 팀이 우선이고 7명이 무대 위에서만큼은 하나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리고 저희의 존재 자체가 가능한 것은 회사 안팎에서 저희와 함께해주시는 수많은 스태프의 노고 덕분이라는 걸 진심으로 깨달았어요.

이번 화보를 찍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피스는 뭔가요?

하드웨어 컬렉션 전체가 좋지만, 체인의 형태가 두드러지는 피스들이 좋았어요. 볼드한 디테일이 힙하면서도 고급스러워요.

마지막 질문이에요.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건 뭐라고 생각해요?

아직 배울 게 많아요. 멈추지 말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제 마인드셋이 바뀌고 생각이 더 깊어진다는 걸 느껴요. 같은 상황이 닥쳐도 제 대처나 감정은 달라져 있더라고요. 계속 그렇게 성장해야죠. 또 그때그때 내가 빠져 있는 것, 좋아하는 일들을 제 성장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많이 경험해보고 싶어요. 그것들이 모여 나중에 무언가에 도전하게 되는 큰 경험이 될 것 같거든요.

Credit

  • FASHION EDITOR 윤웅희
  • FEATURE EDITOR 박세회
  • PHOTOGRAPHER 고원태
  • STYLIST 임혜임
  • HAIR 장혜연
  • MAKEUP 오가영
  • PRODUCTION 박인영
  • ASSISTANT 박예림
  • ART DESIGNER 김대섭

MOST LIK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