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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제 곧 9월에 들어서는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가을 전에 환절기가 들어서면 일교차에 깜짝 놀라는 시기가 올 것이다. 날씨가 갈피를 잡기 힘든 환절기에는 대중교통이나 회사 같은 공공장소의 냉방으로 인해 체감 온도 차이가 더욱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퇴근 후 저녁의 서늘한 공기를 피부로 직접 느끼게 되면 이런 환절기에 가벼운 외투처럼 마음 든든한 것이 없다. 공식 홈페이지 또는 매장을 방문하여 어느 복장에도 잘 소화할 수 있는 가볍게 구매하여 가지고 다니기 편한 제품군들도 준비해 보았다.
모자가 달려 있어 머리까지 포근하게 지키는 후드집업
자라 아론 레빈 X ZARA 릴렉스 핏 후드 스웨트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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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을 더한 브라운 컬러와 여유로운 릴렉스 핏이 돋보이는 자라와 아론 레빈의 협업 후드집업. 앞뒤 실루엣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자라 공식 홈페이지
워싱을 더한 브라운 컬러와 여유로운 릴렉스 핏이 돋보이는 자라와 아론 레빈의 협업 후드집업. 앞뒤 실루엣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자라 공식 홈페이지
조금 더 색다른 후드집업을 찾고 있다면 자라와 아론 레빈의 협업 제품을 살펴보자. 브라운 컬러에 워싱 효과를 더한 모습부터 일반적인 블랙이나 그레이 후드집업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수건감 안감의 코튼 소재와 릴렉스 핏을 적용했고, 캥거루 스타일의 앞면 포켓과 리브드 마감, 앞면 지퍼 등 후드집업의 익숙한 요소도 갖추고 있다.
가격은 8만 9천900원으로 기본형 후드집업보다는 가격대가 있지만, 아론 레빈 X ZARA 스페셜 컬렉션이라는 점과 워싱이 더해진 브라운 컬러가 눈에 들어온다. 후드집업 특유의 편안함은 가져가면서도 평범한 기본 아이템에서 한 발 벗어나고 싶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데님이나 면바지처럼 평소 자주 입는 하의에 가볍게 걸치는 것만으로도 가을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만들기 좋다.
스파오 [프렌치테리] 2-WAY 후드 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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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직접 착용한 그레이 후드집업과 공식 제품 이미지. 심플한 디자인에 위아래로 열리는 2-WAY 지퍼를 적용해 활용도를 높였다. / 이미지 출처: 필자 촬영, 스파오 공식 홈페이지
매장에서 직접 착용한 그레이 후드집업과 공식 제품 이미지. 심플한 디자인에 위아래로 열리는 2-WAY 지퍼를 적용해 활용도를 높였다. / 이미지 출처: 필자 촬영, 스파오 공식 홈페이지
후드집업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어디에나 편하게 걸칠 수 있는 기본형 디자인이다. 스파오의 [프렌치테리] 2-WAY 후드 집업은 블랙과 네이비, 브라운, 멜란지 그레이 등 일상에서 활용하기 쉬운 색상을 갖추고 있으며, 위아래로 열 수 있는 2-WAY 지퍼를 적용해 기본적인 디자인에 활용성을 더했다. 최초 출시가는 3만 9천900원으로 부담이 적어 환절기에 편하게 입을 후드집업을 찾고 있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직접 블랙과 그레이 컬러를 입어봤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진 것은 이름 그대로 기본템으로 부담 없이 입기 좋은 기본적인 실루엣이었다. 티셔츠 위에 단독으로 걸쳐도 자연스럽고, 원하는 핏에 따라 사이즈를 달리 선택해도 좋을 듯하다. 특별하게 힘을 준 디자인보다는 출근길이나 퇴근길 일교차가 커지는 시간대에 어떤 외투를 챙길지 오래 고민하고 싶지 않은 날 자연스럽게 손이 갈 후드집업이다.
가볍게 걸쳐 포근함을 더해주는 가디건
무신사 스탠다드 [빅토리아 울] 미니멀 리브드 칼라드 가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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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진열된 다양한 컬러와 블랙 제품 착용 이미지. 셔츠처럼 단정한 칼라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 이미지 출처: 필자 촬영, 무신사 공식 홈페이지
매장에 진열된 다양한 컬러와 블랙 제품 착용 이미지. 셔츠처럼 단정한 칼라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 이미지 출처: 필자 촬영, 무신사 공식 홈페이지
가디건이라고 해서 반드시 익숙한 V넥 디자인만 고를 필요는 없다. 무신사스탠다드의 [빅토리아 울] 미니멀 리브드 칼라드 가디건은 이름처럼 칼라를 더해 일반적인 가디건보다 단정한 인상을 주는 제품이다. 네이비처럼 차분한 색상을 선택하면 셔츠나 티셔츠 등 평소 가지고 있는 옷과 함께 활용하기도 어렵지 않다. 출근할 때는 물론 조금은 단정하게 입고 싶은 약속이 있는 날까지 폭넓게 활용하기 좋아 보인다.
매장에서 직접 입어봤을 때도 칼라 디자인이 주는 인상이 분명했다. 안에 카라가 있는 옷을 입고 겉에 걸쳐도 어색하지 않았고, 몸에 지나치게 달라붙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떨어져 가디건이면서 가벼운 아우터처럼 활용하기 좋았다. 보기보다 무게감도 비교적 가벼웠다. 쌀쌀한 바람과 기온에 포근함을 더해줘 재킷까지 꺼내기에는 부담스러운 환절기에 적당한 중간 선택지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유니클로 수플레얀 스탠드칼라 가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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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까지 포근하게 감싸는 스탠드 칼라와 부드러운 니트 질감이 돋보이는 유니클로 수플레얀 가디건. 가디건과 가벼운 아우터 두 가지로 활용하기 좋다. / 이미지 출처: 유니클로 공식 홈페이지
목까지 포근하게 감싸는 스탠드 칼라와 부드러운 니트 질감이 돋보이는 유니클로 수플레얀 가디건. 가디건과 가벼운 아우터 두 가지로 활용하기 좋다. / 이미지 출처: 유니클로 공식 홈페이지
추석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조금 더 포근한 가디건에도 눈길이 간다. 지금 소개하고 있는 이 가디건은 쌀쌀한 기온에 최고의 아이템이 될 것이다. 유니클로의 수플레얀 스탠드칼라가디건은 부드러운 감촉과 까슬거림을 줄인 수플레얀 소재를 사용했으며, 아우터뿐 아니라 미들 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당한 두께감으로 제작됐다. 일반적인 가디건과 달리 목까지 올라오는 스탠드 칼라 디자인을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베이지와 다크 그레이, 블루, 네이비, 퍼플 등 선택할 수 있는 색상도 다양하다. 지퍼를 모두 올리면 목까지 감싸는 니트웨어처럼 입을 수 있고, 열어 입으면 가디건이나 가벼운 아우터의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온 변화가 큰 계절에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 2025년 가을 즈음에 직접 착용해보고 구매까지 결심했던 제품이지만 결국 옷장에 쌓인 타 가디건을 보고 반려했던 제품이다. 망설이는 사이 품절 처리되었지만, 8월 말에 재출시 예정이다. 개인적으로는 다크 그레이 색이 보기에도 좋은 색이었던 기억이다.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다시 기온이 올라가는 환절기라면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한 벌의 옷을 여러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추천 제품으로 선택된 이유이다.
무인양품 코튼 오픈워크 니트 긴소매 가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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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진열된 오픈워크 니트와 아이보리 컬러의 공식 제품 이미지. 성긴 짜임과 면 소재로 초가을에도 부담 없이 가볍게 걸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필자 촬영, 무인양품 공식 홈페이지
매장에 진열된 오픈워크 니트와 아이보리 컬러의 공식 제품 이미지. 성긴 짜임과 면 소재로 초가을에도 부담 없이 가볍게 걸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필자 촬영, 무인양품 공식 홈페이지
아직 여름의 더위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9월 초라면 두꺼운 니트보다 조금 더 가벼운 가디건이 필요하다. 무인양품의 코튼 오픈워크 니트 긴소매 가디건은 면 100% 소재에 성긴 오픈워크 짜임을 사용한 여성용 제품이다. 아이보리와 라이트 그린, 블랙, 브라운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촘촘한 니트와는 다른 짜임 자체가 하나의 디자인 요소가 된다.
매장에서 직접 살펴봤을 때도 성긴 짜임 덕분에 일반적인 가디건보다 한결 가볍게 느껴지는 인상이 눈에 들어왔다. 구멍이 송송송 뚫려 있어 특히 여름옷을 모두 집어넣기에는 아직 이르고 그렇다고 두꺼운 가을옷을 꺼내기도 애매한 시기에 활용하기 좋아 보인다. 여성용 제품이지만 날씨를 예측하기 힘든 환절기 옷을 고를 때 반드시 두께가 있는 가디건만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제품이기도 하다.
글을 마무리하며
이번에는 가을 재킷류보다는 가볍게 가지고 다니며 필요할 때 편하게 걸칠 수 있는 후드집업과 가디건으로 선택의 폭을 좁혀 알아보았다.
후드집업과 가디건 중 어떤 것이 환절기에 더 좋은 선택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지금 자신의 옷장에 있는 옷들을 떠올려보고, 조금 더 편안하고 캐주얼한 옷차림을 원한다면 후드집업이, 셔츠나 티셔츠 위에 걸쳐 조금 더 단정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가디건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아침에 집을 나설 때 고민 없이 챙겨 나갈 수 있고, 옷의 오염에도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세탁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다. 더울 때는 벗어 들고 다니다가 쌀쌀한 바람이 불면 다시 꺼내 입을 수 있는 옷이라면 더욱 좋다. 여름이 푹 꺼지고 가을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 자신에게 맞는 후뚜루마뚜루기본템 하나를 미리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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