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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대관령음악제와 함께 평창 여행 추천 코스 5

자연 속 평창대관령음악제을 즐기면서 함께 가볼 평창의 맛집, 카페, 맥주 브루어리 등을 소개한다.

BY이충섭2021.07.30
평창대관령음악제
평창대관령음악제(@mpyc.kr)평창대관령음악제(@mpyc.kr)평창대관령음악제(@mpyc.kr)평창대관령음악제(@mpyc.kr)평창대관령음악제(@mpyc.kr)
2004년부터 열린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올해 18번째를 맞는다. 매년 여름, 맑은 산정에서 클래식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유일한 음악제로, 2018년부터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예술 감독을 맡고 있다. 주요 공연으로는 손열음이 참여하는 ‘별 Star’, 음악제의 주제와 밀접한 ‘산 vs 죽은 Alive vs Dead’, 백건우, 클라라 주미 강, 김두민의 ‘바위 Rock’ 등이 있다. 음악제는 다음주 8월 7일까지 진행되며, 알펜시아 리조트 내부에 위치한 알펜시아 콘서트홀, 뮤직텐트에서 관람할 수 있다.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으니 교통편에 대한 걱정은 덜어도 좋다.  
 
남우수산
남우수산(@ohyumyum)남우수산(@ohyumyum)남우수산(@ohyumyum)남우수산(@ohyumyum)남우수산(@ohyumyum)
남우수산은 흔히 보기 힘든 ‘송어회’ 전문점으로, 올해로 40년째 장사를 하고 있다. 평창 산골짜기에서 회를 판다는 것이 의아할 수 있지만, 남우수산은 우리나라 최초로 민물고기 송어를 양식하기 시작한 역사 깊은 가게다. 가게 옆 연못에서 송어도 직접 볼 수 있다. 메뉴는 송어회와 송어튀김 두 종류만 다루고 있다. 직접 만들어 먹는 야채소스가 별미인데, 마늘, 고추냉이, 콩가루, 들깨, 들기름에 초장까지 기호에 맞게 넣어 섞는 식이다. 송어는 연어와 가까운 관계이고 생김새도 비슷하지만, 송어회의 맛은 연어회와는 전혀 다르게 고소하면서도 느끼하지 않다. 송어튀김도 튀김 옷이 얇아 순살과 튀김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화에월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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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에월백하고는 우리 모두가 학생 때 배웠던 이조년의 시조에서 이름을 따온 카페다. 다소 엉뚱한 이름 같지만 실제로 카페를 마주하게 되면 이조년이 봄에 읊었던 서정적인 시조의 이유가 느껴진다. 산 속 깊은 곳, 숲에 둘러 쌓인 카페의 조용한 모습을 보면서 자연의 여유를 느껴보자. 차와 핸드 드립 커피 메뉴 위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주인 내외가 만든 목공품과 손글씨를 감상할 수 있다. 결제는 현금만 받고 있고, 월~수요일은 휴무다.  
 
화이트 크로우 브루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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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문을 연 화이트 크로우의 이름은 평창의 옛 명칭인 백오현(흰 까마귀의 고장이라는 뜻)에서 비롯됐다. 화이트 크로우의 맥주는 수도권의 굵직한 브루어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캐나다의 수제 맥주 제조와 양조장 관리프로그램을 수석 졸업한 레스 팀머가 대표이자 브루어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통적인 북미 수제맥주는 물론이고, 독특한 시즈널 맥주도 만날 수 있다. 여름 시즈널 맥주인 하이홉은 구아바 주스가 연상되는 맛으로, 꼭 한 번 마셔보길 권한다. 8월 매주 토요일에 ‘퀴진 라 클레’와 함께 비어캔 로스트 치킨을 특별 메뉴로 판매하고 있으니, 일정에 맞춰 방문해서 맥주와 스페셜 페어링을 즐겨보자. 월~수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
 
장릉보리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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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강원도와 감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밈이 됐다. 장릉보리밥집은 이름처럼 ‘감자’가 들어간 보리밥 정식을 내어주는 곳이다. 강원도 감자가 들어간 보리밥에 계절별로 바뀌는 제철 나물을 곁들인다. 보리쌀은 재료 특성상 찰기가 없어 밥을 했을 때 알알이 도는데, 감자와 함께 넣으면 이런 현상이 사라지고 밥에 찰기가 생기고 훨씬 더 고소하다. 나물 또한 양념은 최소화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기 때문에 건강한 강원도의 맛을 완벽히 느낄 수 있다. 식재료 대부분을 사장님이 직접 농사짓고 자급자족하고 있어 더욱 믿음이 가는 곳이 바로 장릉보리밥집이다.
 
에디터 윤승현
사진 각 업체 공식 인스타그램, @ahnjix, @ohyumyum, @yami_yamyam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