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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제철은 알아도, 마시는 제철은 모른다
4월 밥상에는 미나리가 오른다. 냉이, 달래, 쑥까지 봄이 왔다는 신호는 늘 식탁 위에서 먼저 온다. 그런데 제철은 먹는 것에만 있지 않다. 차나무에도 봄이 온다. 겨울을 버텨낸 찻잎이 처음으로 새순을 틔우는 4월은 한 해 중 가장 귀한 첫물차가 올라오는 시즌이다.
봄 들판을 닮은 쑥차, 절기에 맞춰 빚어낸 차과자, 제철 디저트와 어우러진 티코스까지. 서울에서 제철을 마시는 티하우스 4곳을 골랐다.
1. 오설록 티하우스 북촌점
」한국 녹차의 본가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마시다
싱그러운 제철 차 / 이미지 출처: 오설록 티하우스 북촌점 네이버 지도
제철 차를 이야기할 때 첫물차를 빼놓을 수 없다. 이른 봄, 차나무가 겨울을 깨고 처음 올리는 새잎으로 만든 첫물차는 그 해의 가장 여리고 신선한 녹차다. 제주에서 차를 직접 재배하고 가공하는 오설록에게 4월은 가장 기대되는 시즌이다. 제주 차밭의 첫물차가 올라오는 시기와 맞물려, 오설록 북촌점에서는 이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 티코스를 선보인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녹차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오설록 티하우스 북촌점은 1960년대 양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1층 차향의 방에서는 티 마스터가 블렌딩한 시그니처 티를 만날 수 있고, 야외 테라스에서는 북촌 한옥마을의 봄을 내려다볼 수 있다.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 45 – 안국역 2번 출구 도보 10분
예약 네이버 예약 or 캐치테이블
주차 매장 전용 주차 없음 / 북촌공영주차장 등 인근 주차장 이용 추천
2. 맥파이앤타이거 성수티룸
」봄 들판의 쑥을 한 웅큼 찻잔에 담다
도심의 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맥파이앤타이거 성수티룸 / 이미지 출처: 맥파이앤타이거 성수티룸 네이버 지도
쑥은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식재료 중 하나다. 봄 기운을 머금은 쑥을 덖어 만든 쑥차는 카페인 없이 달콤쌉싸름한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봄 제철 차다. 말차와 비슷한 풀빛 색감과 질감을 가지고 있어, 말차의 카페인이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쑥차를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 성수동에 새로운 둥지를 튼 맥파이앤타이거는 벌써 이른 봄 쑥차를 개시했다. 3면이 통유리로 둘러싸여 탁 트인 성수동의 풍경이 그대로 들어오는 맥파이앤타이거 성수 티룸에서 쑥차와 함께 쑥 티라미수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날이 좋다면 루프탑에서 봄날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97 5층
예약 불필요 (워크인 운영)
주차 건물 대로변 1층 유료주차장 이용 가능 (티룸 이용시 2천원 할인)
3. 차차이테
」봄 절기 차과자, 4월이 지나면 사라진다
찻자리의 작은 호사를 지향하는 차차이테 / 이미지 출처: 차차이테 네이버 지도
찻자리의 작은 호사. 차차이테의 소개 문구가 이 공간을 잘 설명해준다. 한남동 골목 2층에 자리한 차과자점으로, 동서양 디저트 문화를 재해석한 차과자와 함께 차를 즐길 수 있는 티룸이다. 차차이테의 이름은 동양의 차(CHA), 인도의 차이(CHAI), 서양의 테(Thé)를 합친 것으로, 동서양의 차 문화가 한 공간에서 만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 계절에 이곳을 찾아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봄 절기에만 선보이는 차과자가 4월까지만 운영되기 때문이다. 절기의 흐름에 따라 빚어낸 봄 차과자, 이 계절의 맛을 놓치지 않으려면 서둘러야 한다. 90분짜리 차과자 맡기 차 차림 코스는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추천 메뉴이다.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74 2층 – 한강진역에서 도보 10분
예약 워크인 or 캐치테이블
주차 매장 근처 한남동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4. 티하우스 하다
」봄 절기를 한 잔에 담은 시즈널 티코스
센차와 망고로 시작되는 티하우스 하다의 시즈널 티코스 / 이미지 출처: 티하우스 하다 인스타그램
티하우스 하다(睱茶)라는 이름은 "차 한 잔을 물끄러미 바라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청담동 골목 안에 자리한 이곳은 갤러리를 겸한 고즈넉한 공간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일상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느껴진다. 티하우스 하다를 4월 찻자리로 추천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봄 절기를 오롯이 담아낸 시즈널 티코스 때문이다.
춘분, 청명, 곡우의 절기를 담아 구성된 봄 코스는 센차와 망고를 블렌딩한 시즈널 베리에이션 티로 시작해, 아리산 고산오룡과 문산포종 등 봄의 기운을 담은 차들이 이어진다. 먹는 제철음식을 넘어 마시는 제철 차와 함께, 봄을 가장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찻자리다.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46길 54 1층 – 강남구청역 4번 출구에서 10분
예약 네이버 예약
주차 발렛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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