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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12 스트릿 패션, 82MAJOR부터 케플러, 드리핀의 아이돌 스타일링 4

드리핀 차준호부터 케플러 휴닝바히에, 요즘 가장 화제인 82MAJOR 도균과 성모까지, 그들의 룩에서 올봄 스트릿 스타일링의 힌트를 찾아봤습니다.

프로필 by ESQUIRE CLUB MEMBER 2026.04.20
10초 안에 보는 올봄 스트릿 스타일링
  • 드리핀 차준호: 엠벨리시드 레더 라이더 재킷 하나로 세 가지 이너 믹스매치
  • 케플러 휴닝바히에: 다크 브라운 레더 재킷 X 옐로우 그래픽 티 X 베레모의 삼박자
  • 82MAJOR 도균: 그래픽 롱슬리브부터 아일렛 레이스 셔츠 재킷까지, 힘 빼는 스트릿의 정석
  • 82MAJOR 성모: Alpha Industries 봄버 재킷으로 완성하는 올블랙 남친짤

쇼미더머니12의 열기가 무대 밖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래퍼들의 자유분방한 믹스매치 스타일이 다시 한번 스트릿 패션의 중심으로 떠올랐죠. 흥미로운 건, 이 흐름이 힙합 씬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이돌 무대와 일상 속에서도 스트릿의 언어가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으니까요.


드리핀 차준호부터 케플러 휴닝바히에, 요즘 가장 화제인 82MAJOR 도균과 성모까지 - 그들의 룩에서 올봄 스트릿 스타일링의 힌트를 찾아봤습니다.



1. 스타일링으로 세 가지 무드를 만드는 엠벨리시드 레더 - 드리핀 차준호

엠벨리시드 레더 라이더 재킷에 그레이 니트를 매치한 드리핀 차준호 / 이미지 출처: 울림 엔터테인먼트 제공 엠벨리시드 레더 라이더 재킷에 그레이 니트를 매치한 드리핀 차준호 / 이미지 출처: 울림 엔터테인먼트 제공 엠벨리시드 레더 라이더 재킷에 그레이 니트를 매치한 드리핀 차준호 / 이미지 출처: 울림 엔터테인먼트 제공

하나의 아우터로 세 가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차준호는 비즈와 체인 장식이 가득한 엠벨리시드 레더 라이더 재킷 하나로 그걸 해냅니다. 그레이 니트를 받치면 거친 레더에 부드러운 온기가 더해지고, 화이트 블라우스를 매치하면 로맨틱한 긴장감이 생기죠. 다시 그레이 티에 머리 스타일링에 변화를 주면 무심한 듯 정돈된 스트릿 무드가 완성됩니다. 포인트는 재킷 자체의 존재감입니다. 소매를 따라 늘어진 체인 프린지, 가슴 위에 자리한 크리스탈 엠벨리시드가 그 자체로 스타일링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이너는 오히려 절제할수록 균형이 맞습니다.


스타일링을 마친 후에는 올데이프로젝트의 리드미컬한 트랙들과 엔하이픈의 ‘No Doubt’을 들으며 길을 나선다는 차준호. 음악까지 믹스매치하는 감각이 옷 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는 셈이죠.


스타일링을 마치고 외출할 때 즐겨 듣는 음악이 있나요?


“스타일링을 마친 후 길을 나선 때 기분을 한층 업 시켜주는 곡들을 즐겨 듣습니다. 올데이프로젝트의 리드미컬한 곡들과 엔하이픈의 ‘No Doubt’을 들으며 걸으면 발걸음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차준호의 스트릿 플레이리스트

올데이프로젝트 - LOOK AT ME / I don’t bargain / One more time

엔하이픈 - No Doubt



2. 레더 재킷 위에 베레모 하나, 스트릿과 클래식의 경계를 지우다 - 케플러 휴닝바히에

베레모와 레더 재킷으로 스트릿 무드를 완성한 케플러 휴닝바히에 / 이미지 출처: 클렙 엔터테인먼트 제공

베레모와 레더 재킷으로 스트릿 무드를 완성한 케플러 휴닝바히에 / 이미지 출처: 클렙 엔터테인먼트 제공

베레모와 레더 재킷으로 스트릿 무드를 완성한 케플러 휴닝바히에 / 이미지 출처: 클렙 엔터테인먼트 제공

베레모와 레더 재킷으로 스트릿 무드를 완성한 케플러 휴닝바히에 / 이미지 출처: 클렙 엔터테인먼트 제공

다크 브라운 레더 재킷에 옐로우 그래픽 티를 매치한 조합입니다. 자칫 무겁게 흐를 수 있는 레더 소재를 비비드한 이너 하나로 가볍게 중화시킨 것이 포인트죠. 여기에 블랙 베레모를 더해 스트릿과 프렌치 클래식이 공존하는 독특한 무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 룩이 매장에서든, 레스토랑에서든 어색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장소를 가리지 않는 실용성이야말로 좋은 스트릿 스타일링의 조건이죠. 레더 재킷의 질감과 그래픽 티의 컬러 대비가 시선을 잡고, 베레모가 전체 실루엣에 부드러운 마무리를 더합니다. 힘을 주지 않았지만 확실히 기억에 남는, 그런 균형감입니다.



해외 일정 갈 때 짐 쌀 때 꼭 챙기는 패션 아이템이 있다면?


“착장에 맞게 모자를 종류별로 챙겨가요. 해외 가서 기분에 맞게 모자를 바꿔 쓰는 것 같아요! 모자를 쓰지 않는 날에는 아이웨어를 쓰기 때문에 선글라스나 안경도 기본으로 챙겨놓는 편이에요.”



3. 그래픽 티 한 장이면 충분하다, 힘 빼는 스트릿의 정석 - 82MAJOR 도균

레이싱 그래픽 롱슬리브에 체인 목걸이로 포인트를 준 82MAJOR 도균 / 이미지 출처: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레이싱 그래픽 롱슬리브에 체인 목걸이로 포인트를 준 82MAJOR 도균 / 이미지 출처: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일렛 레이스 셔츠 재킷으로 런던 스트릿 무드를 연출한 82MAJOR 도균 / 이미지 출처: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일렛 레이스 셔츠 재킷으로 런던 스트릿 무드를 연출한 82MAJOR 도균 / 이미지 출처: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5분이면 외출 준비가 끝난다는 도균의 스타일링은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레이싱 그래픽이 담긴 오버사이즈 롱슬리브 하나에 체인 목걸이만 더한 룩이 대표적이죠. 복잡한 레이어링 없이도 프린트의 존재감만으로 시선을 잡는, 전형적인 스트릿 문법입니다.


도균은 화이트 아일렛 레이스 셔츠 재킷을 블랙 이너 위에 걸치고, 크로스백 하나로 마무리했습니다. 런던 거리에서 찍힌 이 착장은 같은 사람의 옷장에서 나왔다고 믿기 어려울 만큼 결이 다릅니다. 그래픽 캐주얼과 텍스처 레이어드를 오가는 폭이야말로 도균 스타일의 진짜 매력이죠. 날씨를 먼저 확인하고 기분에 따라 방향을 정한다는 본인의 말처럼, 계산보다는 감각으로 완성하는 스트릿 룩입니다.



외출할 옷을 고를 때 평균 몇 분 정도 걸리나요? 제일 오래 고민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보통 5분 안쪽으로 빠르게 고르는 편이에요. 대신 그날의 날씨를 가장 먼저 체크하고, 그다음에 제 기분이나 어디를 가는지에 따라서 스타일을 정하는 것 같아요.”



4. 바람막이 하나로 완성하는 올블랙, 힙한 남친짤의 정석 - 82MAJOR 성모

알파 인더스트리 스터드 봄버 재킷으로 올블랙 스트릿 룩을 완성한 82MAJOR 성모 / 이미지 출처: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알파 인더스트리 스터드 봄버 재킷으로 올블랙 스트릿 룩을 완성한 82MAJOR 성모 / 이미지 출처: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유니언잭 트랙 재킷으로 백스테이지 무드를 연출한 82MAJOR 성모 / 이미지 출처: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유니언잭 트랙 재킷으로 백스테이지 무드를 연출한 82MAJOR 성모 / 이미지 출처: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Alpha Industries 스터드 봄버 재킷에 블랙 이너, 크리스탈 체인 목걸이까지. 성모의 올블랙 룩은 단순하지만 밀도가 높습니다. 봄버 재킷의 클린한 실루엣이 올블랙에 구조감을 더하면서도, 스터드 디테일과 주얼리가 스트릿 특유의 날카로움을 놓지 않죠.


한편 유니언잭 트랙 재킷에 화이트 이너를 매치한 룩에서는 또 다른 면이 드러납니다. 무대 위의 강렬함보다 사복의 편안함이 본인 성격에 더 가깝다는 성모의 말처럼, 이 착장에는 힘을 뺀 자연스러움이 배어 있습니다. 그린룸 백스테이지에서 찍힌 사진이 오히려 가장 자연스러워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죠. 바람막이 한 장에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담아내는, 실용적이면서 힙한 스트릿의 교본입니다.



무대 의상이랑 사복 스타일 중 본인 성격에 더 가까운 쪽은?


“사복 스타일이 더 제 성격이랑 가까운 것 같아요. 사복은 제가 편하게 느끼는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어서 더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MEMBER WRITER
유성현
Creative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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