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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끝나간다고 해서 피부 관리까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8월 말부터 9월 초는 강한 자외선과 더위, 높은 습도로 지친 피부를 정리하고 다가오는 가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자외선에 지친 피부 관리 / 이미지 출처 : Unsplash
한여름 내내 쌓인 땀과 피지, 자외선은 피부 컨디션을 무너뜨리는 주요 원인이 된다. 여기에 매일 사용하는 선크림과 야외 활동까지 더해지면 피부는 어느새 번들거림과 건조함을 동시에 느끼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특히 남성의 경우 스킨케어 제품을 계절에 맞춰 바꾸기보다는 하나의 루틴을 꾸준히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지금은 피부 상태에 맞춰 루틴을 한 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복잡한 맨즈 뷰티 루틴 대신, 늦여름부터 가을 초입까지 남자들이 챙겨두면 좋을 피부 관리 포인트 세 가지를 소개한다.
01. 무거운 스킨케어는 잠시 내려놓고, 피부 상태부터 확인할 것
」
건조하게 느껴지는 날에는 보습력이 조금 더 높은 크림으로 서서히 바꿔보자 / 이미지 출처 : Unsplash
여름 내내 땀과 피지 때문에 피부가 번들거렸다면 겨울철에 사용하던 무거운 보습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반대로 9월이 되면서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한여름에 사용하던 지나치게 가벼운 제품만으로는 피부가 건조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 시기에는 무조건 제품을 교체하기보다 현재 피부 상태에 맞춰 제형의 무게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 동안 가벼운 젤이나 수분 크림을 사용했다면 피부가 건조하게 느껴지는 날에는 보습력이 조금 더 높은 크림으로 서서히 바꿔보는 식이다. 세럼이나 앰플 역시 무조건 여러 제품을 겹쳐 바르기보다는 피부 컨디션에 따라 필요한 제품만 선택하는 것이 좋다.
결국 늦여름 스킨케어의 핵심은 ‘여름용’과 ‘가을용’을 딱 잘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가 보내는 신호에 맞춰 루틴을 조금씩 조절하는 것이다.
02. 여름 내내 쌓인 피부 잔여물, 꼼꼼하게 정리하기
」
늦여름 피부 관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세정이다.
한여름에는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고, 선크림을 사용하는 빈도도 높아진다. 야외 활동이나 운동까지 즐겼다면 하루 동안 피부에 쌓이는 잔여물은 더욱 많아진다.
그렇다고 피부가 답답하다는 이유로 세안을 지나치게 자주 하거나 강하게 문지르는 것은 피해야 한다. 과도한 세정은 피부에 필요한 유분까지 제거해 피부를 건조하고 예민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선크림이나 메이크업을 사용한 날에는 자신의 피부 타입과 제품 특성에 맞는 클렌징 제품으로 꼼꼼하게 세정하고, 이후 클렌징 폼으로 잔여물을 정리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여름 동안 각질이나 피지가 신경 쓰인다고 해서 강한 각질 제거를 반복하는 것보다는 피부 상태를 살펴 적절한 주기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늦여름 세안의 목적은 피부를 ‘박박 씻어내는 것’이 아니라, 여름 동안 쌓인 부담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에 가깝다.
03. 가을이 온다고 자외선 관리까지 끝나는 것은 아니다
」
선스틱처럼 휴대와 사용이 편한 제품을 활용하자 / 이미지 출처 : Unsplash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자외선 차단도 소홀해지기 쉽다.
하지만 기온이 내려간다고 해서 자외선의 영향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9월에도 야외 활동을 한다면 얼굴뿐 아니라 목, 귀, 팔 등 노출되는 부위까지 자외선 차단을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남성의 경우 얼굴에는 선크림을 꼼꼼하게 바르면서도 몸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경우가 많다. 러닝이나 골프, 테니스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긴다면 더욱 그렇다.
선크림을 넓은 부위에 바르는 것이 번거롭다면 선스틱처럼 휴대와 사용이 편한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야외 활동이 길어지는 날에는 땀이나 활동량에 따라 적절하게 덧바르는 것도 잊지 말자
여름 동안 자외선에 노출돼 피부가 붉어지거나 화끈거리는 증상이 있다면 추가적인 자극을 피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늦여름은 피부 루틴을 바꿀 가장 좋은 타이밍
여름이 끝났다고 피부 관리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늦여름은 그동안 자외선과 땀, 피지에 지친 피부를 정리하고 가을의 건조한 환경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무작정 화장품을 바꾸기보다 지금 내 피부가 어떤 상태인지 먼저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여름 동안 가벼운 제품을 사용했다면 보습을 조금씩 더하고, 꼼꼼한 세정으로 피부를 정리하고, 선선해졌다는 이유로 자외선 차단을 놓치지 않는 것.
거창한 루틴보다 계절의 변화에 맞춰 조금씩 조절하는 것이 남자의 스킨케어를 오래 지속하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 피부 역시 계절을 맞이할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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